* 골목문화 담장화(壁畵)/서울
(서울) 충신동 굴다리길
Sea fog
2012. 6. 23. 09:12
이화마을과 맞붙은 충신동 굴다리 벽화...
낙산공원앞 조형물들을 지나 그대로 곧장 직진하면 굴다리...
굴다리 주변의 곡선으로된 작은 공간을 나름 잘 활용한것 같다.
오늘은 구도와 색상에 감각있는 아우 gm과 동행을 한다.
관심분야가 같아 이렇게 함께할수 있음이 얼마나 좋은지....
담벼락 전체에 그려진 그림...
한때 수많은 봉제공장이 있었다는
이곳의 생활상을 잘 표현해 놓은듯하다.
360도 굴다리길...달팽이길이라고도 한다.
달팽이처럼 천천히 슬로우 슬로우...
노인분들이 그려 붙였다는 타일의 그림들...
저 사람들... 술병 옆에 놓고 옹벽에 걸터 앉아
과연 무얼 낚는걸까..?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화려한 이발관(HAIR CENTA라고..)...
자판기 아래 '돌팔이는 쫄병'이란 글귀도...
나름 특색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