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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백무동~장터목~천왕봉~중산리).....2007.12.21~22(토) 본문
산행날짜 : 2007 . 12.22(토) 날 씨 :자욱한안개 산행참가자 :홀로 산행코스 : 백무동~장터목~천왕봉~중산리 산山·12 - 혼자 -- 이생진 山에 혼자 오르다가 山에 혼자 오르는 다른 혼자를 보면 꼭 혼자인 나 같아서 한참 쳐다보다가 나도 가고 그도 간다
배낭을 꾸려 길을 나섰다.
동서울터미널....남부지방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그래서인지 백무동에는 안내산악회 차가 한대도 없다.
약간은 두렵다.
참샘으로 간다는 첨본 두 일행과 동행을 했다.
얼마 가지않아 쉬는 두사람...
쉬엄 쉬엄 가겠다는 말을 뒤로하고 혼자 길을 재촉했다.
얼마를 가니 눈에 길이 덮혀 보이질 않는다.
뒤에 있는 사람들을 기다려본다.하지만 추위에 더 기다릴수가 없어
발길을 옮긴다.
왠지 길을 잘봇든것 같다.
되돌아 나오면서 가야할 방향에 렌턴 불빛이 하나 보인다.
부지런히 걸었다.
참샘...그 렌턴의 산님이었다
후유~~이젠 맘이 놓인다.
세석 도착....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있으니 어제 왔다는 한 부부
떡국을 권한다. 감사의 말을 남기고 천왕봉으로.....
세찬 바람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다.
산객들이 너무 없어 한적하기만하다.
혼자하는 눈산행......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올 겨울 한번 더 그길을 나서고 싶다.
▼걱정했던 비는 내리지않고 촉촉한 대지의 후끈함이 느껴지는 이른 새벽의 백무동 입구
▼여기서부턴 빙판길의 시작...
▼알바의 두려움으로 걸어온 길....
▼장터목 산장....세찬 바람이 나를 반긴다.
▼한치 앞도 분간할수없는 세찬 눈바람이 몸을 지탱하기가 힘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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