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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묵호등대와 묵호항 스케치 본문

* 골목문화 담장화(壁畵)/강원도

(동해)묵호등대와 묵호항 스케치

Sea fog 2014. 3. 6. 08:06

 

 

 

논골길과 등대오름길의 담화를 거의다 둘러본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 등대와 출렁다리를 거쳐 해안도로로 나섭니다.

 

 

 

 

 

 

 

 

 

 

 

- 등대 전망대에서  본 논골마을 -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길로 곧장가면 바로 바다로 내려설것 같습니다.

 

 

 

 

까막바위 주변의 회마을 입니다.

  

 

- 까막바위 -

묵호항에서 해안을 따라 북으로 300m 올라가면,

해안에 높이 10m의 유난히 검은 빛을 띄고 있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이름이 바로 '까막바위'이다.

 까막바위는 까마귀가 이 바위에 새끼를 쳤다는데에서 이름이 유래 하였는데,

예전에 이 바위 주변에 고기가 많아서

 갈매기와 까마귀들이 많이 몰려와 까악까악하며 울었다고 전해진다.

이 바위는 서울의 남대문에서 정동에 위치하여,

이 곳에 표지석을 세웠는데

「이 곳에서 서쪽으로 계속가면 그 곳에는 국보 제 1호이며

 태조 7년(1398년)에 창건된 남대문(崇禮門)이 있으며

남대문에서 이곳 까막바위는 정동쪽(正東方)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써져 있다.

 

 

 

 

- 문어상에 얽힌 설화 -

  

조선 중엽 인품이 온화하고 덕망이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존경받았던 호장 (지금의 지역 유지)이 이곳에 살고 있었다.

어느날 앞바다에 2척의 배가 나타나 배에 타고 있는 자들이

마을을 급습하였고 호장은 이들과 맞서 용감히 싸웠으나 힘이 부족했다.

 

침입자들이 약탈한 재물과 호장을 배에 싣고 돌아가려가자

주민들이 달려들어 호장을 구하려 하였지만 이또한 역부족이였다

호장은 노하여 침입자들을 크게 꾸짖자 하늘이

갑자기 어두어 지고 천둥번개가 치며 광풍이 심하게 불어

호장이 탄배가 뒤집혀 모두 죽고 말았다.

 

 

남은 한척의 배가 달아나려 하자 갑자기 거대한 문어가

나타나 그 배를 뒤집어 침입자들을 모두 죽여 버렸다

그때 나타난 큰 문어는 호장이 죽어 변신한 혼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일이 있은 후 부터는 마을에 평온이 찾아왔고

 

지금도 착한 행동을 한 사람이 이곳을 지나가면 복을 받게 되고

죄를 지은 사람이 지나가면 그 죄를 뉘우치게 해 준다고 전한다

 

 

 

 

 

 

 

 

- 수변공원 -

폭설로 인한 잔재가 이렇게 곳곳에 있습니다.

  

 

 

 묵호 출사를 끝내고, 버스 시간이 1시간 가량 여유가 있어

천천히 걷기로 합니다...어시장을 거쳐 터미널까지...

 

작은 사고로 묵호에서 병원 출입까지 하긴했지만,

 행복감이 넘쳐나는 추억의장이 될 또다른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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