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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호남정맥13구간(어림고개-천운산-돗재)...2015.07.05(토요무박) 본문
산행일자 : 2015.07.05(토요무박)
산행구간 : 어림고개 - 오산(별산) - 묘치고개 - 천왕산 - 서밧재 - 천운산 - 돗재 (약 21km)
날 씨 : 구름약간
어느듯 호남길을 시작한지도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어림고개에서 원정맥길이 아닌 다른길(지난구간 날머리 바로 맞은편 숲길)로 우회하기로 합니다.
심한 가시잡목들을 피해서...
오산을 지나 천왕산에서 서밧재 까지의 산길은 제법 걸을만 했습니다.
조금은 지루함이 느껴지는 길 이었지만...
종일 조망이 틔워지지않는 답답함과 우거진 잡목들속의 산행길..
바람 한점없는 날씨는 땀을 쉼없이 흘러내리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가 표현했습니다.스펀지에서 물을 짜내는듯 하다고.
사고후 더더욱 땀이 더 많아진것 같습니다.
서밧재에서 광주학생교육원을 지나 천운산 오름의 여러 봉우리들...
막바지의 힘든 오름길은 우리를 더 지치게 만듭니다.
천왕산 내림길의 암릉을 지나 무사히 돗재에 도착합니다.
어느 한구간도 쉽사리 내어주지않는 목적 산행의 진가를 제대로 체험한 구간 이었던것같습니다.
그렇게 또 한 구간의 산길 이어걷기를 마무리합니다.
우회길(청색)
안테나 직전 오산(암봉)입니다.
오산에서 부터는 풍력발전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553.6봉
묘치재
천왕산
서밧재
호남정맥 중간지점 총거리...456.8Km
천운산에서 암릉길을 지나면 팔각정이 나옵니다.
돗재 주차장
후미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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