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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장성릉 루트 개요 본문

* 설악산/설악 흔적

용아장성릉 루트 개요

Sea fog 2008. 11. 2. 09:15

 

 

설악산 용아장성릉 루트 개요

 

 

수렴동에서부터 봉정암 사리탑까지 이어지는 약 3.5km 구간의 용아릉은 마치 용(龍)의 어금니(牙)처럼 날카로운 침봉이 연이어져 성곽을 두른 듯한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야동계곡을 사이에 두고 공룡능선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전문산악인이나 드나들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우회로가 많이 나 있어 일반 산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단풍을 즐기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 능선이다.

그 중에서 용아장성릉은 리지등반과 내설악의 파노라마를 즐기며 산행하는 데 그만인 코스다.

이름에 걸맞게 용아장성릉은 크고 작은 암봉 20여개가 송곳니처럼 솟아 있다.

크고 작은 암봉들을 오르내리며 가는 암릉길과 까마득한 벼랑 아래 계곡이 몸을 뒤틀며 만든 소와 담을 원근감 있게 즐기는 것은 산행의 또다른 묘미를 더해준다.

 

용아릉에 올라서면 내설악이 그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가야동계곡은 물론 쌍폭이 있는 청봉골과 구곡담계곡, 귀때기청봉을 향해 뻗어오른 백운동계곡 등 내설악의 계곡을 조망하는 맛이 훌륭한 곳이다.

설악의 등뼈인 공룡릉과 서북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용아릉은 71년 여름 요델, 한국산악회 KCC, 어센트산악회 3개 팀이 무려 일주일에 걸쳐 개척등반을 했다.

당시에는 암봉을 전혀 우회하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까다로운 루트로 알려졌다.

지금도 우회로를 따지지 않고 온전히 암봉을 등반한다면 하루 산행으로는 어림도 없다.

 

일반 설악의 워킹과는 달리 용아릉은 그 거리에 비해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곳이다.

우회로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거진 하루의 일정을 소비한다.

암릉을 모두 주파하려 한다면 더욱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산중 1박을 감수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암벽등반 유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고, 보조자일과 주자일 한동, 안전장구를 준비하고 임해야 한다.

또한 산행 중에 물을 구할 수 없어 물을 충분히 준비해 가야한다.

 

설악산을 잘 아는 여류시인은 용아장성을 "여성의 음핵과 같다" 고 표현하였다.

설악산 지도를 펴놓고 지세와 지형을 살펴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공룡능선 과 서북능선이 근육질의 긴 하체고 생각하면 가랑이 중앙지점에 음푹 패여 감칠 나게 튀여오른 용아장성을 좌우로 수렴동 과 구곡담 계곡이  감싼 듯한 지형을 음핵과 도 같다는 표현은 놀랄만한 시각이다.

 

그러나 용아장성은 국립공원에서 인정하는 정식 등산로가 아니다.

이곳을 등반하려면 반듯이 백담 공원 분소(分所) 에서 사전 허락을 받아야한다.

무단입산 시 적발 당하면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한다. 

 

■ 산행개요

 

용아릉의 산행은 수렴동대피소에서 시작한다.

산장을 마주보고 화장실 옆으로 우측 능선으로 난 가파른 산길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능선안부에 닿는다.

 

능선을 타고 10분정도 진행하면 짧은 암릉이 나타난다.

이 암릉은 우측으로 난 밴드를 타고 가면 된다.

바위를 마주보고 상체를 세우는 것이 힘이 덜 들고 편하다.

그다지 위험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왼쪽으로 우회로가 나 있다.

옥녀봉 오르는 길은 별 어려움이 없다. 다만 기울기가 가팔라 힘이 든다.

이 암릉은 곧 뚝 떨어지며 안부로 이어진다.

5m정도 높이의 이 바위는 벽을 마주보고 한발한발 내려서면 된다.

자신이 없다면 암릉 왼쪽의 우회로를 이용한다.

안부에서 흙길을 따라 30분정도 걸으면 옥녀봉에 도착한다.

 

옥녀봉은 용아릉의 첫봉우리로 작은 암봉이다.

옥녀봉에 올라서면 내설악의 비경이 사방팔방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대청봉을 정점으로 하여 좌우로 날개를 펼친 공룡능선과 서북릉이 장쾌하다.

가야동계곡 위로는 오세암을 지켜주는 만경대와 오세암 우측의 오세폭포,

오세암 위로 마등령이 웅장하고,

귀떼기청봉에서 흘러내린 1287리지, 계곡과 능선이 연이어 첩첩산중을 이룬 모습은 용아릉 아니고는 맛볼 수 없는 절경이다.

 

옥녀봉에서 20분 정도는 완만한 암릉길이다.

우회로는 능선 우측 구곡담쪽으로 나있지만 굳이 우회로를 택할 필요가 없다.

평탄한 암릉을 그대로 타는 것이 좋다.

 

암릉을 따라 오르면 뜀바위가 나온다.

뜀바위에서 1봉까지가 용아릉 등반에서는 가장 어렵다.

초보적이긴 하지만 담력, 크랙(바위틈새 등반), 슬랩(바위비탈)등반 등 다양한 동작을 요구하는 곳들이라 마치 암벽 실기시험을 치르는 듯한 곳이다.
폭 1m정도에 불과하지만 아래쪽이 날카로운 침니와 크랙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위험한 곳이다.

자신이 없는 사람은 우회를 하는 것이 좋다.

뜀바위를 건널 때는 가능한 한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뒷발을 힘차게 차주며 건너편으로 뛰어건너야 한다.

건너편 바위를 밟음과 동시에 앞으로 넘어지듯이 하며 양손으로 바위를 잘 잡아야 한다.

 

뜀바위를 지나 암릉을 따라 10분정도 진행하면 비석이 있는 바위꼭대기다.

이곳에서 암릉이 끊어진다.

절벽 중간지점에 자란 소나무를 이용하여 내려서면 된다.

 

암릉을 내려서면 능선안부다.

왼쪽 가야동방면으로 50m정도 내려서면 물이 있다.(갈수기엔 마를 경우도 있다)

 

안부에서 10m정도 더 가면 크랙과 침니가 나 있는 10여m 높이의 암벽에 이른다.

칼바위 또는 촛대바위라 부르는 곳이다.

이 암벽 오른쪽에 야영터가 있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용아릉 암릉종주가 시작된다.

수렴동에서부터 이곳까지는 그다지 자일이 필요없으나 이 암벽에서부터는 반드시 자일로 확보를 해야 안전하다.

이곳에서부터 네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구간에는 우회로가 없고 험난한 날등을 타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암벽 왼쪽 침니에는 나무가 놓여있어 그것을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 나무가 없을 때는 오른쪽 크랙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쉽다.

이 크랙을 타고 오를 때는 크랙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크랙 오른쪽 면의 홀드와 스탠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7m정도 올라선 다음 왼쪽 바위로 건너가야 한다.

건너편 바위에는 손에 잡힐만한 것은 없으나 바위면이 거칠어 어지간해서 미끄러지는 일이 없다.

 

칼바위를 건너뛴 다음에는 트래버스를 해야 한다.

10여m 높이라 고소공포감이 생길법도 하지만 균형만 잘 잡으면 지나기에 무리가 없다.

이 구간에서는 칼바위쪽과 트래버스가 끝나는 지점 양쪽에서 함께 확보를 봐주는 것이 안전하다.

떨어져 나가기 직전의 나무뿌리에 얹힌 흙 위로 발을 뻗어 몸을 옮겨 소나무가 넘어진 벽으로 올라서면 된다.

 

트래버스를 끝낸 다음 암릉 위로 오르면 용아릉의 명소인 개구멍바위 아래에 도착한다.

2m정도 높이의 턱을 올라서야 하는데 팔힘이 약한 사람은 몹시 애를 먹는 구간이다.

바위턱 상단부의 홀드를 양손으로 잡아당기며 올라서야 하는데 아래쪽에서 발을 받쳐주는 것이 좋다.

 

 

  이어서 수평으로 발달한 큰 크랙인 개구멍바위를 통과할 때는 엎드려서 가능한 한 바깥쪽으로 기어 통과하는 것이 편하다.

배낭은 벗어서 왼쪽 팔에 걸고 침니 바깥쪽으로 하여 지나간다.

이 구간에서도 양쪽에서 확보를 봐주면 좋다.

 

개구멍바위를 통과하면 암봉과 암봉 사이에 닿는다.

이곳에 확보물을 설치해놓고 뒷사람의 확보를 보아주어야 한다.

확보용 슬링이 설치되어 있지만 100% 믿어서는 안된다.

항상 확보는 자신이 새로 설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 안부를 지나면 바위 왼쪽 면에 볼트와 슬링이 걸려있는 2m높이의 직벽을 이룬 바위턱이 있다.

이 곳을 올라서다 추락사한 경우가 많다.

턱 윗부분의 홀드를 잡고 몸을 끌어당겨 올라야 하는데 힘이 부치거나 홀드를 놓쳐 미끄러지면 수십길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왼손으로 슬링을 잡고 왼발로 볼트를 밟은 다음 일어서면서 오른손으로 턱 상단부의 홀드를 잡고 올라서야 한다.

먼저 오른 사람이 확보를 해주어야 한다.

 

이 바위턱을 올라서면 여유롭게 암릉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는 길이 이어진다.

내설악의 절경을 만끽하며 구곡담의 쌍폭을 바라보는 뚜렷한 암릉길이다.

네개로 이어진 이 암릉의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서면 능선이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웅장한 용아릉의 연봉이 조망된다.

30분정도 흙길을 따라 걷게 되는 구간이다.

 

다시 암릉으로 올라서게 되기 전에 안부 왼쪽 가야동 방면으로 야영지가 하나 있다.

이곳에서 가야동쪽으로 10분정도 내려서면 물을 구할 수 있다.

 

매년 가을철이 되면 두번째 봉우리 우측 구곡담쪽 암벽에 로프가 설치되기도 하는데 이곳은 등산로가 아니니 이 곳으로 접어들지 말아야 한다.

이 줄은 송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한 것이다.

 

용아릉의 최절정구간인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귀청이 조망된다.

노송이 서있는 완만한 암릉을 따라 안부로 내려선다

안부로 내려서는 지점에 자일을 걸만한 확보물이 없으므로 암릉이 끝나기 직전 왼쪽(가야동방면)으로 난 크랙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안부로 내려서면 왼쪽으로 우회로가 잘 나 있다.

 

두번째 봉에 올라서려면 바위턱을 넘어서야 한다.

홀드와 스텐스가 좋아 무리없이 올라설 수 있다.

이 봉에 올라서면 넓은 테라스가 있다.

두번째 봉을 내려서면 능선안부 오른쪽(구곡담방향)으로 우회로가 있다.

 

이후 암릉은 부드럽게 이어지다가 5분정도 지나면 창끝처럼 치솟은 침봉으로 이어진다.

길이 없어보이지만 바위 사이로 길이 잘 나 있다.

 

세번째 봉우리부터는 반드시 자일확보를 해야 한다.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두번째봉으로 이어지는 안부에서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3봉을 넘어서려면 5m정도 높이의 바위턱을 넘어서야 한다.

홀드와 스텐스가 양호하여 이곳은 쉽게 오를 수 있다.

 

세번째 봉우리를 내려서는 것이 용아릉산행의 관건 중 하나다.

암릉이 끝나기 직전에 우측으로 돌면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다.

이 소나무까지 가려면 암릉 오른쪽으로 벽을 타고 트래버스를 해야 하는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수십m를 추락하게 된다.

이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하강을 한다.

그러나 나무가 흔들리므로 부근의 크랙에 하켄을 박거나 암각에 슬링을 걸어 자일을 걸고 하강하는 것이 안전하다.

소나무에 자일을 걸때는 가능한 한 소나무에 충격이 덜 가해지도록 살며시 내려서야 한다.

 

3봉을 내려선 다음 다음 봉우리를 올라서는 것이 용아릉 최난 구간 중 하나다.

안부 우측으로 암벽을 피해 우회로가 나 있다.

40여m에 이르는 이 암봉을 올라서려면 암봉 우측 면의 20여m 크랙지대를 통과해야 한다.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낙석이 매우 심한 곳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크랙 상단부에 이르면 펑퍼짐한 장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암릉 위까지는 70도 경사를 이룬 벽인데 중간에 하켄이 하나 박혀있다.

그러나 하켄이 있는 방향은 홀드가 좋지못하므로 경사가 완만한 벽 왼쪽으로 오르는 것이 홀드도 양호하고 좋다.

 

이 벽을 넘어서면 암릉이 가파르게 아래로 떨어진다.

20분정도 도 진행하면 성곽처럼 펼쳐진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올라서기 힘든 구간에서는 가야동방면인 능선날등 왼쪽으로 길이 나 있다.

 

성곽같은 암릉을 지나면 소나무숲속의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있다.

대개 이곳에서 우회로를 따라 진행한다.

안부에서 이어진 암봉은 능선상에서 약간 옆으로 삐져나가 있는 봉우리인데다가 두번의 자일하강을 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개구멍을 통과하여 이곳까지 1시간반정도가 소요된다.

이곳에서 봉정암으로 가는 길은 암봉을 넘는 길과 안전하게 우회하는 길 두가지가 있다.

 

(1) 암봉을 넘는 코스

이 봉을 오르려면 안부에서 5m정도 올라가면 25m높이의 암벽이 나타난다.

레이백크랙과 홀드가 잘 나있지만 바위면이 잘 부스러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레이백으로 오르다가 바위면이 점점 더 가팔라지면서 오르기 어려워지는 지점에서는 오른쪽으로 건너간다.

우로 건너면 양호한 홀드가 있으므로 이곳을 넘어서서 봉우리로 올라선다.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하강을 마치면

비좁은 안부에 내려선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도 되고, 다음 암봉을 또 넘어서도 된다.

안부에서 암봉을 넘어서려면 10여m의 크랙등반을 해야 한다.

 

암봉에 올라서면 다시 내려가야 한다.

마땅한 확보물이 없으므로 하켄을 박고 하강하는 것이 안전하다.

확보물이 없을 때는 7m정도 바위의 모서리진 부분을 타고 내려가사가 우측면의 크랙으로 진입하여 소나무를 이용 하강한다.

자일확보없이 내려사기에는 매우 위험하므로 먼저 내려간 사람이 발을 잡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소나무에 자일을 걸 때는 회수가 용이하도록 너무 아래쪽으로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

 

하강 후에는 능선 오른쪽으로 나있는 크랙과 밴드를 이용하여 바위 아래로 내려선다.

이 암릉에서 내려서면 다음 봉으로 이어지는 안부에 이른다.

 

다음의 암릉은 말안장처럼 부드럽게 이어진다.

앞쪽으로는 봉정암쪽으로 여성미를 풍기는 암봉들이 솟아있고, 뒤쪽으로는 힘차게 솟구친 옥녀봉쪽 암봉들이 남성미를 뽐낸다.

 

슬랩등반을 하듯 암릉을 오르면 고사목지대가 나온다.

고사목지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암릉길은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암릉을 계속 타고가도 되지만 암질이 나빠 사고위험이ㅣ 높다.

 

암릉 우측으로 이어지는 우회로를 따라 5m높이의 크랙을 타고 능선안부로 내려서면 다시 우뚝 솟은 암봉이 나타난다.

이 봉우리는 수직의 침니가 나있지만 낙석으로 차있어 매우 위험하다.

우회하는 것이 좋다.

 

이 봉우리를 구곡담방면 오른쪽으로 우회하면 능선안부에 올라선다.

다시 암봉이 나오지만 이 암봉도 역시 낙석이 심해 우회해야 한다.

바위가 계속 떨어져나가고 있는 중이므로 올라서지 말아야 한다.

 

우회로는 안부에서 가야동쪽(왼쪽)으로 나 있다.

약 20m 정도의 바위벽이지만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홀드가 양호하므로 안전하게 내려설 수 있다.

안부쪽으로 2m정도 내려서면 나무 한그루가 있지만 뽑힐 염려가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용아름 암릉등반은 끝이 난다.

이곳을 내려서면 봉정암 사리탑까지 15분정도의 산길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2) 우회하는 코스

암장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화재가 났던 곳이 나타난다.

지난 1983년 6월 발생한 산불로 탄 지역이다.

이곳을 벗어나 봉정암 위의 마지막 암봉이 보이는 곳에 이르면 약 15m 정도 내려서야 하는 직벽이 나타난다.

자일을 이용하여 내려서야 하는 불안정한 구간이다.

이후 후반부의 마지막 암벽에 이르면 지금까지 우측으로 돌던 길이 왼쪽으로 넘어서게 되는데, 이곳이 마지막으로 돌아오르는 곳이다.

이후 바위를 잡고 조심스레 내려선 후 측백나무를 이용하여 가로질러간 다음 급사면의 흙길을 기어오르면 길이 좋아진다.

봉정암에 온 사람들이 이곳까지 와서 용아릉을 구경하고 발길을 돌리는 곳이다

 

 

<용아장성 개요도>

 



[용아장성 입구]


그러니까 수렴동 산장에서 용아장성 오르는길은 두길이 있다.

 

하나는 경고판이 서있는 산장뒷길

 

또하나는 계곡을 따라 봉정암쪽으로 조금가면 좌측사면에 밧줄을 매놓고 "등산로 아님"이라고 쓴 작은판자가 매달려 있는 길.

 

위 두 길중 하나를 선택하여 오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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