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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설악 흔적

[스크랩] 설악능선개념도(화채능선)

Sea fog 2008. 11. 2. 09:34

 

 

 

 #설악의 오른쪽 날개이자  최고의 VIP코스, 화채능선

대청봉 맞은 편에 화채릉의 대표적인 봉우리인 화채봉이 솟아 있다. 

화채능선(華彩綾線)... 화채릉은 일명, 동북(東北)능선이라고도 한다, 

 

대청봉에서 동북쪽으로 화채봉(華彩峰, 1,320m)), 칠성봉(七星峰, 1,077m),

집선봉(集仙峰, 920m)을  지나 권금성(權金城)까지

8km에 이르는, 세찬 기세로 뻗어가고 있는 줄기다.

 

화채봉에서 동쪽으로 송암산(松岩山, 767m)까지 뻗어나간 능선을

화채동능선(華彩東綾線)이라고 한다. 


화채동능선과 대청봉에서 관모봉으로 뻗어내린 능선 사이에 있는 골짜기가 둔전골이고,

화채봉 동북쪽으로 흐르는 계곡이 피골이다. 

 

서산에 지는 햇빛 한줄기가 산마루에 걸려 있는 봉우리가 화채봉과

집선봉 사이에 있는 칠성봉이다. 

칠성봉 동쪽에 함지처럼 움푹 들어간 분지를 함지덕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화전민들이 살았던 곳이다


칠성봉 동북쪽 산기슭에서 발원하여 노적봉(露積峰) 오른쪽으로 흐르는 계곡이

토왕(土旺)골이다. 

토왕골에는 육담(六潭)폭포, 비룡(飛龍)폭포, 토왕성(土旺城)폭포 등 세 개의 폭포가 있다.

신광폭포(神光瀑布) 또는 토왕폭(土旺瀑)이라고도 하는 토왕성폭포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칠성봉 북동쪽 계곡 450m 지점에 있다.

석가봉과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이 병풍처럼 둘러싼 절벽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3단 연폭(連瀑)은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비단을 바위에 펼쳐놓은 듯하다. 

토왕폭은 겨울철 산악인들이 빙벽훈련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칠성봉과 권금성 가운데 있는 집선봉은 수직절리의 암봉들이 밀집되어 있어 

마치 선녀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집선봉(集仙峰) 이란 명칭도 거기에서 얻었다.


집선봉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암봉들이 솟아 있어 화려할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집선봉 맨 북쪽 암봉이 권금성이다

 

풍수지리상으로는 설악의 산세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산세’를 지녔다고 한다. 

대청봉이 닭의 머리이자 부리요, 서북능선이 왼쪽 날개,

화채능선이 오른쪽 날개, 그리고 공룡능선이 닭의 몸통이 되는 셈이다.

용아장성이 시작되는 봉정암은 설악의 심장이자 알이다.


풍수지리에 의한 설악의 형상을 보면 화채능선은 닭의 오른쪽 날개이다.

닭의 부리로 쪼아 먹을 수 있는 사정거리에 해당하는 오른쪽 날개 겨드랑이 밑이

죽음의 계곡이다. 

그 누가 이곳을 죽음의 계곡이라 명하였는가....


죽음의 계곡은 대청봉에서 희운각으로 곧바로 내려오는 능선의 바로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자주 눈사태가 일어나는 곳이다. 

이 계곡에서는 설상훈련과 빙폭 훈련을 할 수가 있어서 히말라야 8천 미터급

등정을 위한 해외원정대들이 전지훈련차 많이 찾는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종종 등반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1969년에는 한국산악회원 열 명이 죽음의 계곡에서 해외원정을 위한 훈련을

 하다가 눈사태를 만나 목숨을 잃었다. 

죽음의 계곡 루트는 1956년 8월 한국산악회원 전감(田堪)씨가 최초로 개척한

이래 아직 뚜렷한 등반로는 없다.


죽음의 계곡은 바로 닭의 목에 해당한다. 

닭의 목에 먹이가 될 만한 것이 붙어 있을 때, 닭이 그것을 쪼아 먹는 것은

당연지사닭의 먹이는 죽음의 계곡을 오르려고 하는 사람일 터...


화채능선 종주시에 큰 기점으로는 대청봉-1253봉(만경대갈림길)-화채봉(샘터)-

칠성봉-소토왕골 샘터-집선봉-권금성통제소이다. 


‘화채(華彩)’, 꽃처럼 고운 빛깔을 수놓은 능선을 일컬음이다.

화채능선은 설악산의 VIP석이라고 한다.

자연휴식년제로 오랫동안 등산코스를 개방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보존상태가  

뛰어나다. 

또한 곳곳에 협곡과 절벽으로 인해 일반 등산객들이 개별적으로 산행하기는 위험하다. 


설악의 멋진 풍경사진등은 대부분 화채능선에 찍은 사진들이 많다고 한다.

화채능선을 찾는 사람은 산꾼보다는 사진작가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만큼 조망이 빼어날 뿐만아니라, 화채능선은 항상 출입이 통제돼 왔던 설악의

성역과도 같은 곳이다.

설악 매니아들 중에서도 화채능선 한번 가보는게 꿈이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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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eafog
글쓴이 : 해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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