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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15 코스 ] = 한림 ~ 고내 올레 본문
★코스경로 (총 19km, 6~7시간 소요)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 평수포구(0.7km) – 대림안길 입구(2.5km) – 영새생물(2.8km)
– 사거리(3.8km) – 성로동 농산물집하장(4.7km) – 귀덕농로(5.5km) – 선운정사(6.5km) – 버들못농로(7.6km)
– 혜린교회(8.9km) – 납읍숲길(9.3km) – 납읍초등학교 금산공원 입구(10.5km) – 납읍리사무소(11.3km) – 백일홍길 입구(12.1km)
– 과오름 입구(12.5 km) – 도새기숲길(13.8km) – 고내봉 입구(14.9km) – 고내봉 정상(16km) – 하르방당(16.5km)
– 고내촌(16.9km) –고내봉 아래 하가리 갈림길(17.6km) – 고내교차로(18.5km) – 배염골 올레(18.6km) – 고내포구(19km)
바다를 떠난 길은 다시 바다 쪽으로 향한다. 15코스는 한림의 바다에서 출발해 중산간의 마을과 밭,
오름을 돌아 다시 고내의 바다에 이르는 올레다.
한림항을 출발하면 곧바로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 왼쪽 바다 위에 갈매기와 기러기들이 떼지어 앉아 있다.
도심 공원의 비둘기떼처럼 가깝다. 갈매기 모양으로 깎아 세워놓은 나무 솟대와
그 옆에 무심히 내려앉은 진짜 갈매기들이 기묘한 조각 작품을 연출한다.
한수리를 지나자마자 길은 바다를 등진다. 마을 올레의 시작이다. 인적 드문 한적한 마을이 있고,
사시사철 푸른 밭이 있고, 그 밭에 물을 대는 작은 못들이 있고, 두 개의 오름이 있고, 감춰진 난대림 숲이 있다.
이 길이 어디로 나를 이끌고 가는지 기대하며 걸어도 좋다. 걸을수록 더 좋은 풍경을 만나게 될 테니까.
밭 길에서나 오름에서나 바다는 멀지 않은 곳에서 드문드문 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바다의 자력에 이끌려 온 길은 고내포구에 이르러 긴장을 푼다. 15코스의 끝이다.
해질녘, 배염골 올레 곁 나무에 걸리는 붉은 해는 이 길을 온전히 걸어 온 이들에게 찍어주는 위로의 눈도장이다.
한림항...
열린 올레길의 마지막 코스 19km...
오후 2시가 훌쩍 넘은 시각...갈길이 바쁘다.
그래도 볼건 다 보고...줄지어 건조되고 있는 옥돔
바뀐 올레 표시기
시간이 여의치 않아 하가리는 들리지도 못하고...
배염골 종착지...
어쩔수 없이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어져야만 했던 야간 올레길...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제주를 떠날수 있어 마음이 한결 홀가분하다.
함께한 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열린 올레길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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