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시 동화시장으로...

 

 

토욜 아침...

뭔가 허전..꼭 어디라도 나서야 될것만 같은 기분이다.

마침 동대문에 볼일이 있어 들린김에

다시 발걸음을 동화시장으로...

지난번  담아오지 못한것 두어개를 찾기 위해서 오늘은 혼자서...

항상 같이 움직였던터라 조금은 허전하고 어색하기도하다.

 

동화식당앞 기둥에 튀어나온 손과 발...

지난 출사때 그곳을 두어번 그리고 한참을 머무렀던 곳이었는데

그땐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니 고개가 갸웃뚱해진다.

 

그리고 옥상의 쟈크...

무조건 옥상으로 올라가 관리실 문을 두드린다...

마침 근무하시는분의 배려로 궁금속의 조형물을 카메라에 담는다.

옥상에 올라가야 제대로의 모형이 나온다는데 차마 그 부탁은 하지못하고

그냥 그로서 족하고 방화문의 그림과 천청에 그려진 착시현상 그림의 위치를 여쭤본다.

그런데 단추가게 천정의 그림은 없어졌다고...

(쟈크 조형물은 관리실을 거치지 않고 정문이나 10번문을 통해 바로 오르면된다.)

 

목적달성(?)을 하고

동대문의 평화시장,청계천 전태일 다리를 건너 종합시장까지

간만에 어슬렁거리며 쇼핑을 여유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