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천시장 벽화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3번출구...수성교 방향 

 

방천시장 동편 옹벽을 따라 100여 미터 남짓하게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이 형성...

 김광석의 얼굴과 애잔하고 서정적인 노랫말등을 주제로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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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난 승용차로..

너무나 썰렁한 시장..손님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다....김광석 보리밥 주막외엔...

우리도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더위를 식힐즈음....

우연히 홀로 여행하는분을 만나 합석...

그분 왈~ 김광석 거리의 유명한 먹거리 집이란다.

사전 정보가 부족해 이런 실수를...

비빔밥 한그릇에 3500원...먹고싶은양 만큼 셀프로 운영된다.

가게는 김광석의 모든것을 표현하고 있다.

공연을 할수 있는 미니 무대까지...

시장 간판도 가게의 특성을 살려 아기자기 매달려 있다.

 

예기치 않게 먹거리 호사를 누리고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로...

강한 햇살때문에 화면에 들어오는 그림들은 죄다 희뿌옇게만 보이고

제대로  반듯하게 그 각을 잡을수도 없는 상태...

더불어 마음이 급해서인가....

옹벽과 맞은편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들이 길게만 느껴진다.

여기서도 관심밖인 지인을 위해 벽화 하나하나의 느낌을 채 느끼기도 전에

디카에 열심히 열심히 담는다.

그렇게 대구에서의 또 하나의 벽화거리를 추억의 장으로 옮겨 담고

트릭아트가 있다는 대구 달성군 마비정 벽화 마을로...

이래 저래 대구에서의 하루는 몸도 마음도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