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남계리벽화 1

 

 

경부선 약목역에 내리면 도보로 가능한 거리...

 

이른아침  바로 약목역으로 이동하려다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마산 고속터미널에서 서대구로 향한다...1시간 20분 정도 소요..

만남이 엇갈려 시간 지체...

암튼 승용차로 남계리로...더운 날씨땜에 나야 더할나위 없이 고맙지만

선뜻 차량 제공해준 지인한테는 미안하기 그지없다.

취미가 같으면 그나마 조금 덜 미안 하겠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부지런히  벽화골목을 헤집고 다니는수 밖에...

생각했던것보다 많은 그림들이 골목골목에...

어느것하나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는다.

이 그림을 위해 정성을 들인 작가들의 노고가 있기에...

나 또한 즐겁기도 하고...

 

역시 땀으로 범벅...급기야 바지까지 둥둥...

동네 어르신  " 이 더번데 뭘 찍을라꼬 다니능교~~" 안스러우신가 보다.

정말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하는 생각까지 든다...

 

' 어떤것이든 좋아하는 그 무엇에 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고 행복하고 ~~

더불어 희열감도 함께 느껴진다 '고 나름 생각해본다.

 

배꼽시계가 울린다...칠곡의 소문난 '소미 할매 칼국수'생각이 간절하지만

좋아하지 않는 이를 배려...

더위에 무작정 기다려준 고마운 지인과 대구로 이동하면서

적당히 먹을곳을 찾지못해 햄버거로 요기를 하고 방천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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