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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여수지맥 1구간(황전터널입구-계족산-용계산-성가롤로병원)...2013.01.20(토요무박) 본문

* 지맥/여수지맥(完)

여수지맥 1구간(황전터널입구-계족산-용계산-성가롤로병원)...2013.01.20(토요무박)

Sea fog 2013. 2. 2. 19:22

 

산행일자 : 2013.01.20(토요무박)
산행구간 : 황전터널입구 - 미사치 - 여수지맥 분기점 - 안치 - 계족산(725m)  - 714봉(비봉산 분기점) 

                 - 임도 - 용계산(624.7m)-구상치(840번 지방도 , 남해고속국도) - 봉화산(310.1m)

                 - 웅방산(311m) - 순천시 생활폐기물 매립장 - 성가롤로 병원(2번국도)      (거리  약21km)              

      : 맑음

 

*지맥(枝脈)이란?
대간이나 정맥 또는 기맥에서 흘러나와 기맥보다 작은 시냇물을 가르며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지고 뻗어 내린 산줄기를 지맥(枝脈)이라 한다

 

*여수 지맥(枝脈)
백두대간중 함양의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광양 백운산까지를 호남 정맥이라 하는데,

이 호남정맥중 미사치와 깃대봉 사이에 있는 무명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두개의 천을 나누는데

하나는 광양읍내를 가로지르는 서천(西川)이고 다른 하나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東川)이다.
이 두개의 물길을 하나는 광양만으로 또다른 하나는 순천만으로 흘려 보내며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 여수시 화양면의 힛도에서 맥을 멈추는데

호남정맥 분기점에서 힛도까지 이어지는 약 80Km의 크고 작은 산줄기 편의상 여수지맥(枝脈)이라고 부른다.

 

 


 

가자...따뜻한 남쪽으로..

산우님들과 함께하는 산길이면 어디든...

대간길은 잠시 동면으로 접고 남쪽 여수지맥으로 길을 떠난다.

추위도 잠시 주춤..이번 주말은 포근해진다는 일기예보..

 

황전터널입구...

남쪽 지방의 새벽공기..예상대로 온순하다.

산행이래 최저의 몸무게...

그러기에 오늘 산행은 체력 안배를 잘 해야만 무사히 마칠수 있을것 같다.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생활의 활력소를 찾아나선다.

차분한 마음으로 채비를 하고 미사치를 향해 하루의 첫 발짓을 한다.

산길은 약간의 눈얼음으로 덮혀 제법 미끄럽지만

3도 경계면이 있는 여수지맥 분기점까진 겨울 찬바람의 느낌이 없다.

이른 봄기운의 느낌으로 오름짓을한다.

 

호남정맥에서 갈라지는 여수지맥 분기점...

그리고 깃대봉...

지맥길에서 약간 좌측으로 벗어난 정맥길..

주변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언제나 걷고 싶은 지리의 주능이 펼쳐지고

형제봉,도솔봉,백운산,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희미한 대간길의 금오산...도솔봉 우측 뒷능선의 따리봉까지 ...

하나하나 익히고 또 익힌다.

 

용계산,봉화산...

하루 산행의 최대 고비였던 오름..

하지만 느리지만 쉼없는 발걸음에 그 모든 산길은

시간과 더불어 우리에게 또 다른 하루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할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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