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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5구간(목감사거리-수리산-지지대고개)...2015.05.24(일) 본문

* 정맥 /한남정맥(終)

한남정맥5구간(목감사거리-수리산-지지대고개)...2015.05.24(일)

Sea fog 2015. 5. 25. 08:48

 

 

 

산행일자  : 2015.05.24(일) 

산행구간 : 목감사거리 - 수암봉 - 수리산(슬기봉) - 감투봉 - 지지대고개 (약 19km)

 날      씨 :  맑음

 

 

 

 

 

 

 

 

 

 

 

 

 

 

 

 

 

 

 

 

 

 

 

 

능내터널위

 

 

 

감투봉

 

 

 

 

- 감투봉 아가씨 전설 -

 

옛날 부곡동 삼성마을에서 과거공부하던 한 청년과 예쁜  아가씨는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청년이 과거시험을  치르기위해 한양으로  떠난 후 아가씨는 매일 감투봉에 올라 달님에게 청년의 과거시험 급제를 기원했다.

아가씨의 정성이 통하였는지 청년은 과거급제하였고 그 소식을 들은 아가씨는 감투봉에 올라 감사 기도를 드렸는데

과 호랑이가 아가씨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서로 차지하려고 무섭게 싸우기 시작했다. 

 그때 금의환향한 청년이 아가씨를 찾아 다니다 감투봉으로 가서 아가씨를 불렀는데 뒤를 돌아본 아가씨는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고 있는 용과 호랑이의 모습에 놀라 혼절하였고

 몸이 쇠약해진 탓으로  끝내 깨어나지 못하는 아가씨를 청년은 밤새 끌어안고 울다가 함께 죽고 만다. 

그후 사람들은 이 봉우리가 마치 장원급제한 벼슬아치의 관모와 같이 생겼다 하여 '관모낭'이라 부르며 

 두 사람의 못다한 사랑을 기렸고 나중에  '감투봉 '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 지지대비(경기도 유형무화재 제24호) -

 

지지대비(遲遲臺碑)는 조선 정조의 지극한 효성을 추모하기위해 순조7년(1807) 화성 어사 신현의 건의로 세워진 비이다.

조선 정조는 생부인 사도세자 능인 화성의 현륭원에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만 넘어서면 멀리서나마 능을 볼 수 없게 되므로, 으례 이곳에서 행차를 멈추었다고 한다..

능을 뒤돌아 보며 이 곳을 떠나기를 아쉬워하였기 때문에 , 이곳에 이르면 왕의 행차가 느릿느릿하였다고 하여

한자의 느릴 지(遲)자 두자를 붙여 지지대(遲遲臺)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비의 비문은 홍문관제학 서영보가 짓고 , 윤사국이 글ㅆ를 썼으며,화성 유수 홍명호가 전액을 썼다.

비운의 생애를 마친 아버지에 대한 정조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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