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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남정맥(상점령-불모산-녹산교)..2016.04.30~05.01(토요무박) 본문

* 정맥 /신낙남&낙남정맥(終)

신낙남정맥(상점령-불모산-녹산교)..2016.04.30~05.01(토요무박)

Sea fog 2016. 5. 7. 11:07

 

 

 

 

 

 

 

 

 

- 신낙남정맥이란? -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15개의 산줄기로 '족보' 형태의 도표로 정리한 여암 신경준(旅菴 申景濬, 1712~1781)의 조선광문회 본 산경표(山徑表)에 따르면, 한국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주축으로 1개의 정간(正幹: 장백정간)과 13개의 정맥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연대·작자 미상의 여지편람」의 산경표에는 1대간, 2 정간(正幹: 장백정간, 낙남정간), 12정맥으로 나누고 있지만, 그 맥은 동일하다.

 

  낙남정간()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섬진강낙동강 수계를 가르며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도상거리 232km(580리) 산줄기 국토의 최남단을 떠받치춧돌다. 이 때문에 낙남정맥의 끝을 규정하는 것은 백두산에서 발원한 한반도의 산줄기가 국토를 동서로 양분하며 남으로 내달려 어느 지점에서 그 끝을 맺는가를 확정 짓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산경표에서 낙남정맥을 기술한 부분을 보면,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가 창원 불모산(지금의 용지봉까지 포함)을 지나 남쪽으로 분산(盆山)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고 돼 있다.

  분산은 지금의 김해 북쪽 분성산을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란의 불씨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산경표 전체를 관통하는 대원칙은 '산자분수령(自分水嶺,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 고개''산은 물을 못 건너고 물은 산을 못 넘는'는 이다)'과 '주맥(主脈)은 반드시 바다에서 끝이 나야 한다'는 것인데, 분성산은 물과 연결되지 않아 산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산경표의 원칙을 고수하려는 산꾼들은 분성산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신어산을 넘어 동신어산 아래 매리 낙동강변을 그 끝으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즉,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남하하다 옥산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 여항산, 무학산, 대암산, 용지봉을 지나 신어산에서 끝을 맺는 이 구간은 지난 1994년 한 등산전문지가 '산경표에 따른 낙남정맥'이라는 제하로 현장 답사하면서 국내 산꾼들 사이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동신어산에는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이라는이 설치되면서 낙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 산줄기의 끝이라는 지위가 부여됐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부산·경남지역 산꾼들을 중심으로 다른 주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동신어산에서 매리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낙동강 유역으로 떨어지는 산줄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 주맥(主脈)은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며, 게다가 용지봉에서 냉정고개-황새봉으로 방향을 틀면 장엄한 기세로 이어져 내려오던 낙남정맥의 기세가 급격히 꺼져 버려 낙남정맥 종주에 나선 많은 산꾼들고개를 갸웃거리곤 했다.

이 때문에 일단의 산꾼들이 주목한 곳은 서낙동강 녹산 수문이 위치한 봉화산이었데, 1967년 완료된 대규모 매립공사로 현재의 해안선이 만들어지기 이전 봉화산이 위치한 서낙동강의 하구 녹산은 바다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용지봉에서 북동쪽으로 가는 대신, 바다가 있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고개-두동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에 이르는 도상거리 24㎞의 구간을 일명 '낙남꼬리'로 하여 낙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새로 규정하고, 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신() 낙남정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줄기에는 700~800m에 이르는 고봉들이 많아 기존 코스에 비해 능선이 뚜렷하며, 산꾼들이 많이 찾는 인기산도 여럿 포함돼 있어 종주의 즐거움도 한결 낫다는 평가가 나기 시작하여 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기존 낙남정맥을 완주한 뒤 '낙남정맥 꼬리'를 이어가는 코스 종주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은 아예 '신낙남정맥'의 산줄기를 '낙남정맥'으로 바꾸어 명명하고, 용지봉에서 이어지는 기존의 낙남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바꾸어 규정하면서, 산줄기 마져도 신어산 서봉에서 동쪽의 동신어산 방향이 아니라, 북쪽 방향으로 나가 무척산을 거쳐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으로 떨어지는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및 부산일보, 2009, 산&산 발췌]

 

 

 

산행일자  : 2016.04.30~05.01(토요무박)

산행구간 : (대청1교직전 갈림길)-상점령 -불모산 - 화산갈림길 - 굴암산(정자) - 너더리고개 - 358봉(마봉산 왕복) -

                           두동고개 - 보배산 - 장고개 - 봉화산 - 노적봉 - 녹산교   (약 29km...   마봉산 왕복 약1.2km 포함)

날      씨  :  맑음

 

"낙남의 꼬리"라는 신낙남정맥....

낙남정맥의 용지봉에서 시작하여 낙동강 서쪽 끝자락 녹산교(녹산수문)에 이르는 산줄기.

푸르름이 한창인 신록의 계절 5월의 첫날 그 길을 걸으려 나섭니다

 

대청리 창원터널과 불모터널입구 직전에서부터 시작 대청1교를 지나 상점령으로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약3km...약 40분소요)

충분히 대형버스로 상점령까지 이동 할수 있는 도로(상점령에서 버스 턴도  가능)인데로

사전 지식 부족으로 그길을 걸어야  했던것이 조금은 아쉬움으로...(체력 , 시간 절약할수 있음)

 

포장으로 덮혀 꽁꽁 묶여있는 불모산 정상석...

공사로 인해 정맥길이 완전히 엉망으로 되어 버려 정확한 길이 없어져 버린 장고개...

장고개 내려서기전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오는게 훨 나은 길이었던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긴 정맥길...그리고 길없는 공사장길을 헤메이면서 체력 고갈로 힘들었던 하루.

걷고 또 걷고 그렇게 마지막 봉우리 노적봉에서 녹산교로 내려서며 낙남의 꼬리 잡기를 마무리 합니다.

 

 

대청교 직전 삼거리

 

 

 

상점령 들머리

 

 

정상 이정목은 불모산 직전에 있었습니다.

 

우회해야할 화산

 

불모산 정상석의 애처로운 모습입니다.

1등 삼각점의 위치 확인을 못한 아쉬운 마음으로 갈길을 재촉합니다.

 

 

 

불모산 정상부의 모습

 

진해의 웅산 능선과 시루봉

 

 

불모산 삼거리를 지나 화산 직전에서 우측 도롤로 우회

 

이 이정목을 지나 좌측 산길로 오르면

 

화산에서 이어지는 원 정맥길에 합류합니다.

 

헬기장(681봉)

 

 

지나온 산길

 

 

 

 

 

 

 

 

뒤돌아본 굴암산

 

 

 

굴암산 정자에서(우측 굴암산)

 

 

 

너더리 고개

358.0봉까지 된비알이 이어집니다.

 

 

직진 정맥길을 벗어난 마봉산을 다녀옵니다.(약 1km)

 

 

- 마봉산 -

 

보배터널 위 두동고개

 

걸어온 능선길을 다시 담아봅니다.

 

 

 

 

보배산 정상부

 

 

 

 

장고개 내려서기전 123봉전에서 직진 임도로 따라야 수월하게 장고개로 내려설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다시 돌아와 우측 산길로 접어 들면서 이번 산길에서의 고생이 시작 되었습니다.

 

장고개

 

 

 

 

 

 

 

 

 

고생끝에 원 정맥길과 합류합니다.

 

 

 

 

 

봉화산 오름계단

 

 

 

 

 

 

 

 

 

 

신낙남정맥의 마지막봉 노적봉

멀리 중앙 우측 몰운대도 아스라히 보입니다.

 

 

가덕도(우측)

 

 

 

노적봉

 

신낙남정맥의 끝자락 녹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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