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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길16회차(하동 진교교~지족항)...2018.07.20~22 본문

*코리아둘레길/남해안길(2,047.68km, 完)

남해안길16회차(하동 진교교~지족항)...2018.07.20~22

Sea fog 2018. 7. 27. 20:15

 

 

 

 

 

 

 

 

 

 

한 여름속으로 파고드는 트레킹....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우리는 길을 이어걷기 위해 출발합니다.

하동 진교교와 대중교통이 제일 근접한 사천(용현)에 내려 한 대원님의 차량지원으로

시작점 진교교로(감사~~!)...바람 한점 없는 무더움이 예상되는 하루입니다.

양포항,술하를 지나 아름다운 해안길을 따라

방아섬, 토끼섬, 솔섬, 나물섬, 장구섬등 많은섬들을 보며 중평항 도착.

중평으로 들어서기전 밭일하시던 할머니께서 추천해 주신 싱싱한 전어회를

중평 어촌계공판장에서 구매

  한 대원님이 준비하신 추어탕과 함께 체력보충을 단단히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앞에 놓인 고행을 아무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인정사정 없이 내려쬐는 강열한 태양과 그빛에 달궈진 아스팔트의 지열은

피할수없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대원들의 몸상태들이 걱정되지만 어느 누구도 표현않고 묵묵히 걸을뿐입니다.

쉼의 시간을 자주 갖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남해대교...

예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그곳을 걸어서 남해로 들어섭니다.

쉬고 또 쉬고 왕지마을....

더위에 지쳐 체력들이 고갈 나기전에 정자에서 두어시간 남짓 쉼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출발..

지열과 강렬한 햇빛으로 양산을 받치긴 했지만 무용지물....

땀은 비오듯 쏟아집니다.

이 상태로의 무리한 진행은 도리어 역효과를 초래할것 같아서

계획했던 첫날 마무리 지점인 이어마을 약8km전 문항마을 공판장에서  하루의 끝을 맺고

남해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숙소는 있지만 먹거리 해결을 위해 ....

 

그렇게 하루의 더위와 고단함을 내려놓습니다.

 

둘째날...

첫날의 경험으로 따가운 햇살을 조금이나마 피하기 위해

새벽 3시 30분 숙소에서 나와 문항으로 이동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게섬에서 주귀섬으로 이어지는 해안길 ~

어느때 보다 더욱더 황홀한 빛을 발하며 떠오르는 일출에

한동안 발걸음을 붙잡혀 그 시간을 함께해 보지만 한켠으론 걱정이 앞섭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강열한 태양과의 맞섬이 두려워....

 

다행히 걷는 시간동안 약간의 구름과 바람  그리고 잠깐의 빗방울이 한결 수월하게 갈길을 열어줍니다.

그렇게 선소항, 바라보이는 쇠도,장평들, 광두나루,무림 방조제를 거쳐

남해 강진만을 사이에둔 다음에 걸어야할 창선도와 나란히 하며

죽방렴이 있는 지족해협의 창선교에서 무사히 16회차를 마무리합니다.

폭염속에서도 한명의 중탈자 없이 걸어주신 모든 대원님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양포항에서

 

 

 

중평해안길

 

중평항 1(어촌계 공판장에서)

 

중평항 2

 

중평해안길에서 본 금오산

 

중평해안길에서

 

 

 

남해대교

 

 

 

 

 

 

 

 

 

 

강진교

 

 

 

 

 

 

주귀섬 부근에서의 일출

 

창에 비친 일출 모습

 

 

 

 

 

 

 

선소리 쇠섬

 

 

창선도와 섬북섬&장고섬

 

 

 

창선도 지족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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