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동해안길01회차(해파랑길 45코스 ,장사항~속초해맞이공원)...2021.11.06

 

 

 

   해파랑길(동해안길),남해안길(남파랑길),서해안길(서해랑길) 그리고 평화누리길 13코스까지

총 약 5,470 km 의 장거리  트레킹을 마친 지금

그 중에서도 바닷색이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의  해파랑길...

그 길을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롭게 다시 걸어 보기로 한다...역방향으로.

 

혼자 보다는 단체에 합류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것 같아 남진하는 카페를 찾아 보지만

거의 북진중이다.

그 중 한달에 한번 남진을 하고 있는 한 카페... 이미 5개 코스가 진행된 상태다

늦은 합류지만 함께 걷기로 한다.

집결지 교대앞....혼자나 소수가 아닌 많은 인원...
군중속의 혼자가 조금은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원하는 길을 걸을수 있음에 약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공식적인 해파랑길을 기준 삼아 해안의 최근접 도로 트레킹을 염두해 두고.

종종 대열에서 이탈하는 상황도 있겠지만...

 

 

출발점 장사항...
몇 년사이에 속초사잇길이 새로 조성된것 같다.

 

오늘 우리팀이 걸어야 할 길은 약 17km....주어진 시간은 5시간 .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이기엔 시간이 조금 빠듯할수도 있을것 같았지만 그냥 뒤에서 따르기로 한다.

 

영랑호....아바이마을 갯배...

해파랑길 북진때의 옛 기억들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청호방파제를 지나 외옹치로 가는 길목...사정상 인솔자의 부재.

일행들과 속초해수욕장까지는 무난히 함께였다.

하지만 외옹치해수욕장에서부터 바다향기로가 너울성 파도로

데크길이 폐쇄되었다는 안내문 (외옹치항~제1전망대까지)을 숙지하고

제1전망대를 향해 걷다 보니 뒤따라 오는 3명 외엔 모두들 보이지 않는다.

 

제1전망대에서 계단을 올라 한참을 기다려 보지만 일행들은 아직이다. 

 마냥 기다릴수 없어 3명의 일행을 뒤로 하고 혼자 발걸음을 옮긴다...익숙한 시간이다.

 

외옹치항의 데크 전망대, 대포항을 지나 어둠이 깔리는 시간(17시20분) 설악해맞이공원에 도착

조금은 순조롭지 못했던 하루를 마무리한다.

 

 

 

 

 

 

 

 

 

 

 

 

 

 

 

 

 

 

 

 

 

 

 

 

 

 

 

 

 

 

 

 

 

 

 

 

 

 

 

 

 

 

 

 

 

 

 

 

 

 

 

 

 

 

 

 

 

 

 

 

 

 

 

 

 

 

 

 

 

 

 

 

 

 

 

 

 

 

 

 

 

 

 

 

 

 

 

 

 

 

 

 

 

 

 

 

 

 

 

 

 

 

 

 

 

 

 

 

 

 

 

 

 

 

 

 

 

 

 

Track(남진)_동해안길01회차(해파랑45코스)...2021-11-06_.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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