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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2022.02.13 본문

* 두 발로의 행복/일반트레킹 노트(2021.08~ )

운탄고도...2022.02.13

Sea fog 2022. 2. 15. 14:51

 

 

 

 

 

 

 

"운탄고도(運炭高道)-...백운산 하늘길 눈꽃 트레킹~"

'흰 구름이 머무는 산' 이라는 정선땅 사북과 고한읍의 백운산 마천봉!!!



운탄고도(運炭高道)

 

강원도 정선 고한에서 함백역으로 이어지는 평균해발고도 1100m가 넘는 40㎞의
험준한 산길을 닦아 석탄을 실어 나르던 길로 한국 산업화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강원도 정선 사북과 영월 상동을 잇는 화절령(花折嶺)이란 고갯길이 있다.

예로부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온 산에 만발해 이 길을 가던 나그네와 나무꾼이

한 아름씩 꺾어갔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 화절령(꽃꺾이재)이다.
길이 새까맣도록 석탄을 실어 나르던 60~70년대에는 초등학교까지 있었던 마을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화절령 쉼터에 당시 한 초등학생이 쓴 ‘아버지’ 란 시(詩) 한 구절이 마음을 짠하게 한다.


"아버지는 광산을 팔년이나 다녔다.그런데 아직도 세 들어 산다.
월급만 나오면 싸움이 벌어진다. 화투를 져서 빚도 지고 온다.
빚을 지고 온 날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죽어라고 빈다. ~ 중략  "
 

 

 

 

 

 

 

 

 

 

 

 

 

 

 

 

 

 

 

 

 

 

 

 

 

 

 

 

 

 

 

 

 

 

 

 

 

 

 

 

 

 

 

 

 

 

 

 

 

 

 

 

 

 

 

 

 

 

 

 

 

 

 

 

 

 

 

 

 

 

 

 

 

Track_운탄고도(만항재~하이원팰리스호텔)...2022-02-13_.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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