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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백암산...202208.13~15 본문

* 두 발로의 행복/일반트레킹 노트(2021.08~ )

울진 백암산...202208.13~15

Sea fog 2022. 8. 19. 08:25

둘째날....

오전은 후포해수욕장 그리고 오후엔 백암산 산행으로 계획되어져 있다.
해수욕장은 개인적으로 별 흥미가 없어 진행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오전부터 백암산을 오르기로한다
3명의 회원들과 함께....

 

백암관광호텔 옆  지도에 표기된 백암온천 출발점에서 뱀골로 오르기로 한다.
백암사 절터로 오르는길이다

어느정도 진행을 하니 길이 없다...분명 지도상에는 뚜렷이 길이 있는데...
이리저리 찾아봐도 잡초만 무성할뿐...등산객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인가 보다.

 

다시 돌아나와 백암태백호텔  출발점에서 진행을한다
주어진 시간은 넉넉하다.쉬엄쉬엄  잘 정비된 산길을 오른다.
하지만 무더위에 땀은 비오듯 줄줄 온 몸을 타고 흐른다.

 

손질목(백암폭포 1.1km-천냥묘 갈림길)
우리 일행은 백암폭포방향이 아닌 우측 천냥묘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천냥묘를 지나고 흰바위갈림길을 지나 99굽이길로 오른다.
경사도가 심한만큼 길이 지그재그로 오르게 되어있다
99굽이길이 끝나고 갈림길(정상 1.2km-한화리조트3.5km)

 

 정상 가는길....

안개가 드리우기 시작한다....몽환적인 분위기의 숲길

 

942.9봉을 거쳐 백암산 정상(1,004m)  도착...모처럼 단체 (4명) 인증샷.. .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빗줄기가 강해진다
간단히 요기로 점심을 대신하고 백암폭포 가는  최단 근접길인 산성 방향으로...

 

하지만 초입부터 위험한 암릉이 가는길을 주춤하게 만든다.
내리는 비로 암릉이 미끄럽고 급경사다.
모두 조심조심 천천히 움직인다
그 후로도 암릉과 가파른 경사도 그리고 너덜길이 대부분이다.
드디어 아찔한 길들을 지나 나무계단만 내려서면 백암폭포...

 

백암폭포...

폭포의 높이는 제법 높은데 물줄기가 아주 약하다

전국이 물난리인데 여기는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나보다.
약하지만 시원스레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한동안 쉼을 가진후

손질목 (천냥묘 갈림길)을 지나 오던길로 되돌아 백암태백호텔 출발점으로 원점회귀하며

제법 강한 빗줄기에 우산을 받쳐들고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Track_울진백암산(백암온천원점회귀)...2022-08-14_.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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