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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치악산둘레길 1코스(꽃밭머리길)...2022.09.03 본문
그동안 1년 남짓 어느 한 카페에서 산행,트레킹에 참석해 봤지만 뭔가가 빠진것 같다
목적만을 쫓아 10수년을 움직이다 보니 뚜렷한 목표 없이는 사람이 무기력해진다.
옛날처럼 목표를 정해 혼자 훌훌 떠나고 싶은데 세월의 무게가 나를 주저앉게 한다.
체력이 떨어진 만큼 용기와 열정도 식어버린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가 진행하는 목적 트레킹을 하고 싶지만 아무도...
그저 관망만 하고있다.
어쩔수없이 목마른 사람이 먼저 우물을 파듯이 연장을 들어본다.
섬트레킹으로 의논이 모아진다.
하지만 우선 섬 선정 그리고 교통,배편 그리고 숙박등
여건상 한달에 2번 진행은 무리일것 같아 하나의 목적 트레킹을 정해놓고
짬짬이 섞어 하기로 맘먹고 택한 원주 치악산둘레길...
청량리역(8시10분)에서 원주행 열차이용 8시 58분도착
치악산둘레길 1코스 시작점 국형사(택시 약 17,000원)로...
국형사는 1코스 시작점이자 마지막 11코스 종점이다
치악산둘레길1코스 꽃밭머리길....이름이 참 정겹다
걷는 도중 지나는 '꽃밭머리'란 마을 이름을 딴것 같다.
더위도 한껏 수그러진 날씨....하늘은 더없이 청명하고 초반의 길도 너무 좋다
하지만 갈수록 보통의 산길과 다름 없고 오르내림도 제법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약한 산행 수준이다
황골마을에서 부터 약 3km는 도로이긴 했지만....
그렇게 팀원들과 함께하는 우리의 새로운 길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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