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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백두대간 큰재 - 신의터재 ... 2006.7.30 본문
제 10차 백두대간 큰재 - 신의터재 ( 2006.7.30 )
진부령..
고지가 이제 눈앞에 다가와 있다.
유일하게 빼먹었던 큰재에서 화령재 구간...
올해가 가기전에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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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년에 한번 젤로 큰행사인 벌초때문에
어쩔수없이 훗날로 기약했던
큰재에서 화령재까지의 땜빵산행을 계획하던날..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과연 산행을 할수있을런지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우려했던 장마비는 멀리 도망가고..
찌는듯한 폭염에 지독히도 습한 날씨...
쉼없이 얼굴위로 흘러내리는 땀때문에 눈을 뜰수가 없다.
신의터재 도착하니 pm 2 : 40
꼬박 10시간을 걸었건만.....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다.
신의터재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낯선 등산객 한분이 건네주신 막걸리한잔..
이리두 달콤할수가..
긴장했던 마음이 풀리니..
무거워진 천근만근 발걸음..
화령재... 아무래도 다음 숙제로 남겨놓아야 할듯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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