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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구간 (하늘재-포함산-대미산-작은차갓재-안 생달마을) 본문

* 백두대간/제1차 백두대간(完)

제15구간 (하늘재-포함산-대미산-작은차갓재-안 생달마을)

Sea fog 2008. 11. 1. 12:02

 

  제 15구간

 

   산행일시 : 2006,  1,  8

 

   산행지 : 하늘재 05:00

              포함산 06:00

               대미산

               작은차갓재

               안생달마을

 

   산행 참가자 : 흰모래,도봉산,산수,황산벌,지킴이, 다솜

                      가을바람, 해천, 해룡, 파란, 둘리, 영웅

 

  어느듯 해가바뀌고 꼭 절반에 해당하는 구간의 산행을 간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저녁 늦게출발하였으나 그래도 도착시간에 여유가 있을것 같아

여주휴게소에서 1시간정도를 휴식을 취하고 하늘재에 도착하여보니 05시

겨울의 긴밤은 아직도 캄캄하기만하다

차안에서 둘리가 준비해온 숲과 빵으로 간단히 요기를하곤 06시 우뚝솟아있는 포함산을 향해

힘차게 출발을 한다

 포함산은 고도 약 450미터를 올라야 한다

급경사의 길은 눈과 얼음으로 만만치가 않다

가뿐숨을 몰아쉬며 1시간쯤 오르니 아직도 캄캄한데 포함산 정상이다

여기서부터는 완만한 능선길이라 아이젠도 벗고 여유롭게 나아간다

표지판을 보니여기가 월악산 국립공원지역에 속한다

어느듯 동녁으론 여명의 붉은띠가 밝아오며 일출을 알린다

건다보니 황산뻘이 배탈이 난 모양이다

자꾸 뒤 쳐진다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민폐를 끼치지 않기위하여

힘 있을때 앞으로 나아간다

관음재 , 마골치를 지나897봉 이르르니 뒤가 많이 뒤쳐져있다

난 천천히 가겠다고 파란한테 얘기하고 앞으로 나아가다보니 후미조가 897봉에 따라와서는

식사하자고 다시 뒤돌아 올라오랜다

그러나 어찌 뒤돌아 갈거나....

알바 30분이 얼마나 한 데미지일지는 익히 알고 있는데....

후미는 897봉 내리막에서 식사를 하는듯하여 난 꼭두바위봉 양지바른 곳에서 혼자 찬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고 얼마나 기다려도 후미는 오지않고 .....

난 체온이 너무 떨어져 다시 걷는다

그런데 아무래도 찬밥을 먹은게 탈이났나보다

배속에서 전쟁이다.....

난 잠깐 안보이는 곳을 찾아 실례......

낙엽이 다 떨어진 가을산은 이 작은 한몸 숨기기에도 꽤 먼거리를 가야했다

다시 올라와 꾀꼬리봉 갈림길인 1032봉 따뜻한 양지에 쉬어 있자니 두런두런 소리가 들리고

일행들이 따라와 식사를 했냐고 걱정해준다

그리고 따뜻한 차한잔.....속이 조금은 가라앉는듯 하다

아파도 어쩌랴....갈길이 아직도 구만리인걸.....

대미산에 올라 내 갖고온 술로 정상주를 한잔씩 해 본다

여기에서 좌로 90도 돌아 내리막길이다

작고 큰 급경사들을 오르고 내리니 이 먼길을 실측한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지간판이 나온다

또 몇백미터를 나아가니 이번엔 지피에스을 이용하여 측량한 백두대간 남측 중간지점 표지석이 나온다

기념사진을 찍고 차갓재로 하산하려니 한봉우리를 더 넘어야 한단다

역시 알바의 빽은 괴롭다

더구나 이렇듯 내리막길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려면......

여 전사들이 화가난 모양이다, 불평이 나온다...

이내816봉을 넘어 작은 차갓재로 하산길을 잡는다

약 30여분을 내려오니 마을이 있고 복분자술이며여러 민속주를 생산하는 술공장이 있어

시음도 해보고 몇가지 술을 샀다

돌아오는 길에서의 솥뚜껑 삼겹살에 한잔 쭉~....잘 어울린다

이렇게 29구간 계획에 15구간으로 절반의 산행을 마치고 기분좋게 귀경을 하였다

   (일부 13구간과 혼동된 추억이 있어 바로 잡았습니다)

 

 

 

 

 

 

 

 

 

 

 

 

 

 

 

 

 

 

 

 

 

 배탈이 나서 심기불편한 황산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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