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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공개바위...2009.02.13~14(금요무박) 본문

* 지리산/지리 품속

지리공개바위...2009.02.13~14(금요무박)

Sea fog 2009. 2. 15. 15:45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 176의1 지리산 자락 해발 755m에 거대한 바위 5개가 쌓여 한국판 '피사의 사탑'로 불리는 일명 '공개바위'가 경남도 기념물 제266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100t에 달하는 5개의 육면체 바위가 25~30도 기울어진 채 비스듬한 5층 석탑(높이 12.7m) 모양을 이루고 있는 이 바위는 공개(공깃돌의 사투리)를 닮았다고 해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 산골마을에서는 삼베 구만필의 치마를 두른 마고할미가 공깃돌 놀이를 하다 치마폭에 싸서 그곳에 쌓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공개바위 ★

                                                                     김득수(시인).....옮긴글                                     

  

지리산 천왕봉

마고할미 치마 폭에

바람잡은 공기돌 다섯 덩이


한쟁이 재에서

쪽빛 하늘을 보면서

던지고 받고 공기놀이 하다가

손가락 새로 흘러버린 돌덩이들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한적한 숲속 가파른 산비탈

비스듬이 오층돌탑이 서다


소문난 아낙들

허적허적 찾아와서

아들을 점지해 달라고

무진무진 절을 올린다


마중물이 터질 때 까지

엎드려서 비옵나이다

절을 받는 다소곳한 돌덩이들

우리들의 지킴이다

영원의 사탑이다

 

산행일자 : 2009.02.13~14(금요무박)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오봉마을-외고개-등왕재-외고개-세재--새봉-사립재-상내봉삼거리-베틀재-공개바위-방곡리(약 17k)

 

지난번에 이어 동부능선 연계산행이다.

새벽하늘의 북두칠성이 유독 반짝이고...

공기도 차갑지 않고 훈훈하게 느껴진다

시작부터 임도 알바...

외고개까지는 낙엽으로 덮힌 등로를 조심스레 찾아오른다.

외고개에서 등왕재 다시 외고개로

세재를 지나 힘들게 새봉을 오른다.

날씨가 너무 좋다.비온다고 취소했으면 후회할뻔~

오늘도 산죽과 수북히 쌓인 낙엽길을 ....

공개바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임도로.

다시 임도에서 알바를 ....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함인가?..ㅋ

지리 동부에 새로운 마루금을 그으며......

 

 가야국 왕이 다니던 길이었다는 왕등재  

  해발 973m에 위치한 습지로 총 면적은 6,000 평방 미터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산 습지 중 최남단에 위치하며 이탄층의 깊이가 0.5-1.5m로 알카리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주요 생물은 숫잔대, 꽃창포, 뻐국나리, 흰제비란, 동의나물, 원앙, 까막딱다구리, 붉은배새매, 소쩍새, 새홀리기, 담비, 삵,

 꼬마잠자리, 산골조개, 큰땅콩물방개, 꼬리치레도룡뇽등이 서식하고 있다.

 

웅석봉방향에서  해가 빛을 발한다.  운무 탓인가 선명하지가 않다.

 

웅석봉 우측으로 달뜨기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세재를 지나 능선에서 바라본 중봉,비둘기봉,그리고 중봉 양옆으로 천왕봉과 하봉도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새봉 오름길....보긴 완만하지만  꽤나 만만찮은 오름길

 

 

                    오늘도 산죽과 수북히 쌓인 낙엽길을...

 

 필봉과 왕산

 

 

웅크린 새형상

 

 

공깃돌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더 자라면 뿌리는 과연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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