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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1-1코스] = 우도올레 본문
★코스경로 (총 16.1km, 4~5시간)
천진항 - 쇠물통 언덕 - 서천진동 -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 하우목동항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 - 답다니탑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입구 - 조일리 영일동 - 검멀래 해수욕장 - 망동산 - 꽃양귀비 군락지 - 우도봉정상 - 돌칸이 - 천진항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우도올레는 배편에 따라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하면 된다.
제주 올레길의 마지막날...
우도를 가기위해 성산항으로 향한다.
도항선은 성산항을 뒤로하고..
우도를 향한다... 하우목동항으로
식당에 배낭을 맡기고 우도 일주(하우목동항에 내려 좌측으로)를 나선다....무척이나 홀가분하다.
하지만 세찬 바닷바람에 몸을 가눌수가 없다.
해안가 목장
방사탑....마을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비치거나,풍수지리설에 따라 기운이 허하다고 믿는곳에 액운을 세우려고 세운 돌탑.
또한 마을의 안녕을 보장하며,해상의 안전과 아이를 낳게하고 보호해주는 기능까지있다.
우도의 보물섬 비양도...섬속의 섬으로서 제주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다.
파도치는 다리를 건너 비양도로 들어선다.
세찬 바람에 소들도 돌담을 바람막이로 삼고 있다.
우도봉과 동안경굴
우도봉 오름길
우도봉 등대
담수장인것 같은데....
우도봉에서 본 성산 일출봉
우도의 돌담길...
제주의 전통화장실이란다.
↓
홍조단괴 해빈해수욕장
하우목동항
무게에 짓눌린 다리의 힘듦 그 이상으로 행복했던 7박 8일의 긴여정....
함께해서 즐거웠고, 혼자여서 뿌듯했던 길...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며....머리로 마음으로 걸었던 올레길...
작은 오름의 분화구들....푸른 바다와 바람...돌과 억새 그리고 갈대....감귤농장과 소박한 인심...
드넓은 바다 목장과 여러 해안길들.... 그리고 크고 작은 섬들 ...
주황(감귤을 상징)과 파랑(바다)표시기 등등 그외 수없이 많은 제주 구석구석 속살들의 아기자기한 느낌.....
이 아름다운 자연의 어우러짐을 그 어떤 방법으로도 표현할수 없음의 안타까움....
다시 찾을 그날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긴 여운을 남긴 제주 올레길 열두코스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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