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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설악 신선봉... 2010.06.05~06(1박) 본문
산행일자 : 2010.06.05(토)~06(일)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박달나무쉼터 – 소간령 – 마장터 – 멍에먹골 – 신선봉 – 대간령 – 마장터 – 박달나무쉼터
산행인원 : 수산사 7명(승용차 이용)
아주 특별한 산행...
한 산님이 정성스레 세운 신선봉 정상석
그 표지석이 없어졌다 한다.
없어진 정상석을 찾을겸...오랫만에 설악을 찾아간다.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상쾌하고 호젓한길...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마장터를 지나고 ...
시원스레 뻗은 이깔나무숲을 지나
멍에먹골 계곡자락에서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멍에먹골 초입길은 그런대로 ...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지리와 흡사한 빨치산행이 시작된다
따가운 햇살로 달궈진 너덜을 지나 대간길로 올라설때까지의 길은 더더욱...
박배낭으로 잡목을 뚫고 지나가기 여간 힘든게 아니다
뒤돌아본 상봉능선
신선봉
신선봉엔 정상석을 세웠던 흔적만이 남아있다.
화채,달마봉과 울산바위
흩어져서 정상석을 찾는다.
찾았다...가슴 찡한 순간...
누군가가 정상석위에 돌무더기를 차곡차곡 쌓아 고이 꼭꼭 숨겨 놓았다.
모두들 훼손되지 않음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자리를 옮겨 너럭 바위에 다시...
제발 무사하길 바라면서...
뿌듯한 마음... 가벼운 발걸음으로 비박지로 향한다.
대간령을 지나 계곡 인접한곳에서 하루의 여장을 풀고
깊어가는 서락의 밤을 느낀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소간령을 지나 원점산행으로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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