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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비슬기맥2구간...2011.05.15(토요무박) 본문

* 기맥/비슬기맥(完)

비슬기맥2구간...2011.05.15(토요무박)

Sea fog 2011. 5. 18. 10:44

  

산행일자 : 2011.05.15(토요무박)                   

날      씨 : 맑음(송화가루 많은날)

산행코스 : 대천고개~갈고개~대왕산~목고개~잉어재~선의산~용각산~보리고개~남성헌재          
                    (
도상거리 약25.9km 1/50,000 도엽명:영천, 동곡, 청도)

 

오늘도 내달린다.

오월의 푸르른 싱그러움속으로....

맘껏 보고, 맘껏 느끼러...

26km라는 긴거리에 약간의 부담감을 안고...

 

잘 다듬어진 과수원의 풍경...

떠오르는 햇살에 그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맞는다.

상쾌한 기분으로 긴~산길과 하루의 시간을 공존하러 나선다.

 

자그마한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는다.

때론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것 같은 오름들... 

하지만 꾸준한 발걸음에는 어쩔도리없이 그 자릴 내준다

발걸음과  같이하는  시간의 흐름에 하루의 산길도 끝이난다...

언제나 뿌듯한 맘으로...또 다음 산길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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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다 보면

                       -손희락-

 

무거운 육신 이끌고 걷는 산행길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햇살 쪼아가며 포식하고 있다.

네 이름 , 무어냐,

어디에 사느냐, 물어 보려다

부질없는 짓 같아

그냥 발걸음 옮기고 말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만물의 영장인 나도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사는지

어디로 가는지

기억나지 않을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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