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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비슬기맥 4구간...2011.05.01(토요무박) 본문
산행일자 : 2011.05.01(토요무박)
날 씨 : 맑음(황사)
산행코스 : 헐티재~삼봉재~비슬산 정상 왕복~조화봉~989.7봉~원명재~611.3봉~수복산~비티재( 도상거리 약17.1km 1/50,000 도엽명:청도)
이번 차수엔 비슬기맥길 2구간을 이어 가야하지만
참꽃으로 유명한 비슬산 구간(4구긴)을 먼저 걷기로 한다.
토욜...
봄비답지않게 세찬 비바람이 몰아친다
더불어 산행일에는 최악의 황사 예보까지...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기맥길 산행은 쉼 없이 이어진다.
모든 염려를 뒤로하고 채비를 한다.
다행히 출발시간엔 비가 멈춘상태...
헐티재...
아침 햇살이 하루의 맑음을 전해준다.
낮은 포복으로 촉촉히 젖은 대지와의 인사를 나누고 들머리를 통과...
삼봉재를 지나 비슬산으로..
비슬산(대견봉)...
비온뒤의 수줍음으로 잠시잠시 그 모습을 가리운다.
잠시 머무르며 흔적도 남기고 국태민안제도 올리고..
대견사지와 조화봉...
참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대견사지..
아늑함이 절로 마음을 편안하게한다.
버리자...비우자...
그리고 무거운 마음의 짐들일랑 내려놓자...
어쩔수 없이 또 채워져야할 그 무엇을 위해서...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 오광수 - 어제는 못 피웠던 꽃송이지만 오늘은 아름답게 피어나니까 ∞∞∞...아름다운 동행...맛있는 산행...행복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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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망울만 맺혀
안쓰럽던 저 꽃이
아침햇살 사랑으로
저리도 활짝 웃고 있음은
오늘이 어제보다는
더 아름다운 날인가 보다
수많은 아픈 가슴들이
모두 어제가 되고
맺혔던 눈물 방울일랑
이슬동네에다 맡기고는
하늘보고 무릎치며
오늘은 활짝 웃는 날이길
아이야!
어제의 미움이 아직 남았니?
시린 마음 꺼내어
따스한 빛깔을 묻혀서
노란 개나리 숨소리같이
후- 후- 불어보자
하늘은
우리를 사랑한단다
어제보다 견디지 못할
오늘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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