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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문수기맥 5구간(終)...2011.09.25(토요무박) 본문
산행일자 : 2011.09.25(토요무박)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비접고개 - 갈포고개 - 동막고개 - 만촌고개 - 나부산 - 마산고개 - 회룡대 - 낙동강,내성천합수점 - 원산성 - 회룡
<도상거리 약 24km (기맥 20.5km + 3.5km) 지도 1/50,000 예천 >
무더위와 더불어 시작했던 문수길...
한 계절의 끝자락에서 그 마지막길을 이어려 떠난다
낙동강과 내성천의 합수점 금천을 향하여...
가을햇살 만큼이나 따가운 아카시아 가시와 잡목들....
가는길을 쉽사리 내어 주지않는다.
할키고 긁히고 찢기고...온몸으로 그 날카로움을 받아들인다.
어느 산길이든 쉽게 길을 내어주는 법이 없지만 이번길엔 더더욱....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그 길을 걷고 또 걷는다.
하나의 산길이 끝나면 또 다른 새로운 산길의 마루금을 이어려.....
숲길에서
- 고 안 나 -
마음보다 즐거운 것이 길을 흔든다
사랑을 모으고 밀어내면서
바람소리가 되어
오는 계절, 부지런히 끌어 당긴다
바람에 실려 제 흔적 지우는 새소리
굴러가는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갈 뿐
애써 뒤돌아 보지 않는다
새들이 앉았던 나뭇잎의 흔들림처럼
가벼위지고 싶은데
보이지 않는 이 중량은 어디로 부터 오는가
겹겹이 쌓인 먼지처럼
끝 보이지 않는 벼랑으로 떨어질 때
한 번쯤 온통 비우고 싶다
담기에 급급해서 뒤죽 박죽된 생각들
내 것인 양 품었던 가슴의 한 켠을
바람부는 쪽으로 열어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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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맛있 는 산행...행복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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