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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대신동 닥밭골 본문

* 골목문화 담장화(壁畵)/부산

(부산) 동대신동 닥밭골

Sea fog 2012. 11. 13. 21:08

 

걷는걸 두려워하지 않는 우린 도보로 닥밭골까지..

책방골목 gate3 에서 직진하면 흑교사거리

-> 동대사거리까지 직진-->길건너(영주터널가는길 방향) 우측 대신여중 방향으로 들어감.

닥밭골 표지판도 있다.

혹은 지하철  동대신역(1,3,5번출구)에서  동대사거리로 직진해서 건너면 대신여중 입구가 있다

 걸어서 10~15분 정도 소요

 보수동에서는  135번, 부산역에서는 190번, 남포동에서는 70번을 타고 '대신여중(서여고)' 하차 하면된다.

'닥밭골'은 닥나무 밭에서 유래됐는데

실제로 과거에는 이곳에 닥나무가 유난히 많았다고 전한다.

 

 

- 벽화와 문화를 품은 닥밭골 행복마을 -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하늘

                            - 박두진-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 구덕산 -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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