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길07회차(거제 성포항~장목항)..2018.02.02~04

 

 

 

 

 

 

 

 

 

 

트레킹을 시작한지 일년...

해파랑길을 완주하고  연이어 남해안길을 걷고 있습니다.

손수 루트를 만들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매 회차 수정,보완하면서

 동해안과는 또다른 풍경들을 접하면서 벌써 400km에 근접하는 길에 다달았습니다.

직접 작업한 루트이기에 애착이 가는건 말할필요 없는것 같습니다...매회차 긴장되고 궁금하고 설레고...

 

부산에서 목포까지 예상거리 2,000km가 넘는 긴여정...

걷고 또 걷다보면 세월의 흐름에 맞춰 어느날엔가는 그 성취감에 흠뻑 젖을 그날을 위해

건강 또 건강을 염원하며 7회차 칠천량 해전이 있었던 칠천도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지난 회차에 이어 가조도 연도교가 이어져있는  거제 성포항에서 길을 연결합니다.

금포를 지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길로..

오룩스 지도상으론 길이 뚜렷한데

 결론적으론 조선소 들어가는 철통같은 철문에 막혀 다시 빽~(알바 왕복2km)

사곡소류지 방향으로 나와 거제대로와 합류... 고현항으로 들어섭니다.

한내항,개안만,하청항을 거쳐 칠천교를 건너

목적지 칠천량 해전공원에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영상 관람후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둘째날...

칠천량해전길에서 벗어나 우리는 해안길로 길을 잡습니다...대곡고개까지.

대곡고개에서 섬&섬길인 칠천량해전길 굿등산을 올라 물안(옆개)해수욕장...

그렇게 칠천도 한바퀴를 돌아나와 매동,장서마을을 거쳐 장목파출소앞에서

7회차 이틀을 마무리합니다.

 

 

 

알바를 하고 돌아나오는길에 뒤돌아 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해안마을에서 바라본 칠천도

 

 

하청항을 향하여...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옥계해수욕장

 

해전공원전망대

 

-  칠천량 해전 -

 1597년 정유년에 처음으로 일본에게 패한 전쟁.

 

- 칠천량해전공원 -

 뼈아픈 역사를 교훈삼아

다시는 같은일을 당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불과 몇년전에 세워진 공원.

 

- 평화의 바다 -

아이가 앉아 있는 모습을 표현한것.

과거 목숨을 바쳐 싸운 수구늘을 추모하면서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편하게 앉아 있는 어린이를 평화의 메신저로 의미화,형상화한 작품.

 

 

둘째날 아침....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고

세찬 바람을 맞으며 둘째날을 시작합니다.

 

 

 

굿등산 정상(161m)

 

 

 

 

물안(옆개)해수욕장

 

물안마을

 

 

배 위에 사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