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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구룡령옛길...2022.07.10 본문
발자취가 남아 있는 백두대간길의 길목인 구룡령(56번국도)으로...
고도800m를 지나고 1000m에 가까워지자 운해가 한치앞을 분간 할수없이 자욱하다
만차인 2대의 버스는 조심스레 오른다...
누군가가 차안에서 계속 천천히를 연발한다.
구룡령...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갈천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넘었다고 하여 붙여진 구룡령옛길은
해발 1089m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150여년이 지난 옛길이다)
옛날 대간길에는 없던 표지석이 거대하게 세워져있다.
일행들과 이른 점심을 먹고 표지석을 뒤로하고 낡은 나무계단을 올라 갈전곡봉 방향으로...
짙은 운해가 가는 길을 운치 있게 열어준다.
몽환적인 분위기속에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긴다
4.3km에 주어진 시간은 3시간 30분...충~분한 시간
마음은 쉬엄쉬엄 가자하는데 길들여진 발걸음은 자꾸만 먼저 나선다.
어느듯 구룡령옛길 정상...
대간길 갈전곡봉과 구룡령옛길 삼거리
이제 계속 내림길이다...횟돌반쟁이,솔반쟁이,묘반쟁이를 거쳐 갈천산촌체험학교까지.
젖은 낙엽들로 길이 미끄럽다.조심조심...
두런두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어느듯 갈천계곡을 가로지른 다리에 다다른다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집결시간까지 시간을 보내며
짧디짧은 구룡령옛길(약 4km) 트레킹을 마무리 하고 살둔마을로 이동...
횟돌반쟁이...수다 삼매경에 표지판을 놓쳤다.
반쟁이는 반정(半程)에서 나온 말로 구룡령 아흔아홉 굽이의 절반이란 뜻인데,
횟돌반쟁이는 이 지점에서 횟돌이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횟돌은 무덤에 나무뿌리가 들어오지 못하게 바르던 횟가루의 원료로
구룡령으을 넘던 행인들이 쉬어가던 이곳에서 캤다고한다.
솔반쟁이
(2~300년된 금강소나무 군락지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반쟁이는 반정(半程)에서 나온 말로 구룡령 아흔아홉 굽이의 절반이란 뜻
묘반쟁이(묘가 있는 위치에 붙여진 이름)
삭도
공중에 매달린 밧줄에 운반기를 설치하여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 수단
금강소나무
금강송의 둘레는 270cm , 높이 25m, 나이 180년이며,
강원도 백두대간의 지역에 분포하는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수간(樹幹)이 곧고 재질이 뛰어나며
수관(樹冠)이 좁고 곁가지는 가늘고 짧다.
지하고(枝下高)는 높고 수피색깔은 아래쪽이 거북등무늬의 회갈색이고 위쪽은 황적색이다.
연륜폭이 균등하고 좁으며 나뭇결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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