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신도 시도 모도
- 남해안길 10회차
- 다대공판장
- 뉴욕의 먹거리
- 선수항
- 남해안길30회차
- 석모도
- 맹방해수욕장야영장
- 남해안길25회차
- 대부해솔길4코스
- 2018 월드컵
- 안흥내항
- 남해안길18회차
- 남해안길 12회차
- 남해안길36회차
- 종달항
- 양평물소리길
- 남해안길34회차
- 남해안길35회차
- 대부해솔길5코스
- 남해안길
- 서해랑길
- 서해안길
-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 독일 브레멘
- 러시아
- 남해안길20회차
- 송흥록 박초월 생가
- 파인애플파크
- 장선 노두길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1194)
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회원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그 길을 걸으려 나선다. 남태령역...관음사로 향한다 겨울의 찬기운이 잠시 주춤한 포근함.... 하루의 날씨를 예고한다. 관음사 입구... 연주대 오르는 길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얼마가지 않아서 부터 갈래길이 너무 많디....도심에 있는 산이라 그런지. 그동안 직접 만든 Route로 다니다가 정해진 길로만 간다는게 때로는 번거롭고 더 신경 쓰인다. 너무 자유로움에 익숙함 탓일까~ 낙성대,서울대정문을 지나 돌산으로 오른다... .시간이 흐를수록 갈래길 만큼이나 등산객들도 많다 호압사를 지나 석수역으로의 길....제법 호젓함이 느껴지는 길이다. 먼지가 푸석거리는 메마른 산길위에서의 하루.... 관악,금천구간의 끄트머리 석수역에서 하루의 길을 마무리한다.
오전에 성인대(신선대)를 왕복하고 화암사를 들린후 오후 일정인 해파랑길 43코스(남진) 트레킹을 위해 수산항으로.... 동호해변을 거쳐 하조대해수욕장 까지 비교적 짧은 코스다. 성인대 강풍에 비할바 아니지만 제법 강한 바람이 분다. 동호해변 끝자락 전... 해파랑길을 벗어나 출발전 궁금했던 길인 군부대 시설이 있는 해안 근접길로 들어선다. 상운천을 따라 선사유적로로 나오며 동호교에서 해파랑길과 합류.... 여운포리 벽화거리를 지나 하조대해수욕장에 도착하며 바람과 사투를 벌였던 잊지못할 하루를 마무리한다.
길위에서 부터 거센 바람의 저항을 받으며 도착한 화암사 입구... 겨울산행 준비를 하고 성인대로 오른다. 수바위(쌀바위), 시루떡바위를 지나 성인대(신선대)... 강한바람...세찬바람... 휘몰아치는 바람...모든 바람의 총 집합체인것같다. 바람의 위력에 몸을 바위에 밀착시킨다. 위협을 느끼며 미세먼지로 흐릿한 울산바위의 웅장함을 담기위해. 역시 산은 바라보는 풍경이 최고인것 같다....희뿌연 자태가 조금은 아쉽지만. 울산바위가 보이는 암봉... 모자가 날리고 장갑도 날리고 안경 까지도 앗아가는 위력이다. 심지어 사람도 날릴 정도의 강(태)풍으로 몸을 최대한 낮춘다...엉금엉금 기어서. 많은 산행과 트레킹을 했지만 처음 접해보는 자연의 현상... 그 어느누구도 바람이 앗아간 물건들을 찾으려 나서지 못한다..
함께하면 놓치기 쉬운것들이 혼자일땐 속속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도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마음대로 진행이 가능하다. 남한산성둘레길 4,5코스는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먼저 5코스를 마무리한 후 4코스를 걷는다. 4,5코스 중복 구간인 동문 건너편 봉암문으로의 오름이 얇게 덮힌 눈으로 길이 위험도 하거니와 최대한 중복구간을 줄이려고 개원사에서 남장대터로 산길을 가로 질러오른다. 여러 갈래의 길...조금 더 뚜렷한 길로 오르다 보니 남장대터 전 제10암문 도착. 오전에 걸은 길을 따라 다시 남문으로 향한다. 남문에서 산성로터리로 원점 회귀하며 남한산성둘레길을 마무리한다. - 지수당 - 현종 13년 부윤 이세화가 건립한 정자다. 건립 당시에는 정자를 중심으로 앞뒤에 3개의 연못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경북 봉화... 오래전부터 몇번이나 인연이 되지 않았던 그 곳으로 간다. 한파 예보에도 불구하고... 청량산이 아닌 체르마트 비경길을 걷기위해... 분천 산타마을... 의외로 많이 춥지 않다. 눈 없는 산타마을이 삭막해 보이지만 조금은 안도 감이든다.. 요즘은 미끄럽고 위험한 눈길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 트레킹 코스는 분천역에서 비동역 양원역을 거체 승부역으로 가서 다시 V- train 협곡열차를 타고 분천으로 원점 회귀 트레킹 길은 도로와 산길 그리고 계곡길과 테크길등 기차길 따라 다양하게 어우러져있다... 눈이 있으면 조심해야할 곳도 몇군데가 있다. 봄,가을이면 풍경이 참 좋을거 같은데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함이 느껴진다. 겨울 같지않게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한 하루.... 그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