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둘째날... 오전에 비 예보로 인해 한라산둘레길의 계획이 변경되어 일행들은 우도로... 일행들과 같이 움직이지 않고 혼자 진행중이던 제주 해안둘레길을 잇기로 하고 성산항으로 가는 도중 광치기해변에 내린다. 심한 바람이 시샘을 한다 비는 내리지 않고 약간의 구름이 드리워진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성산봉을 뒤로 하고 섭지코지로 ...광치기해변길은 잘 조성되어져 있다. 섭지코지를 돌아 신영섭지해수욕장... 섭지 해변을 지나면 표선면을 향하여 제주의 남쪽 해안을 따르면 된다. 늦어도 16시까지는 성산항으로 돌아와 일행들과 합류해야 한다. 그동안 잠재워져 있던 발걸음을 일깨워 부지런히 걷는다. 수산업체가 즐비한 해안...바람은 여전하다. 온평혼인지 해안을 지나 신산리선착장.... 언제나 그랬듯이 바다와 길을 친..

코스 : 종달항 - 종달두문포삼거리 - 해맞이해안로 - 성산항 - 성산포 JC공원 - 광치기해변 ( 11.89 km ) 7일째... 일정중 하루는 쉴까도 생각했지만 특별히 가보고 싶은곳도 없고해서 일단 나선다. 종달항에서 성산일출봉 입구로의 길을 잇기위해. 종달초등학교 앞.... 시작점 종달항까지는 접속 구간으로 동네탐방이다. 올레21코스길인 지미오름에도 눈길을 한번 주고. 우도행 선착장이 있는 종달항... 어느 곳이든 아침시간은 고요하다.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이번 제주에서의 마지막날의 발걸음을 시작한다. 올레 21코스 종점인 종달리해변을 지나 종달리해안 도로를 따른다. 송난포구.... 여기도 오징어가 줄에 주렁주렁 바람에 날리고 있다...요즘이 오징어 말리는 철인가 보다. 오조리와 성산리를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