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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제12구간 (상오리-천황봉-문장대-늘재-조항산-대야산-버리기미재) 본문

* 백두대간/제1차 백두대간(完)

제12구간 (상오리-천황봉-문장대-늘재-조항산-대야산-버리기미재)

Sea fog 2008. 11. 1. 11:48

    제 12 구간 ( 상오리-천항봉-문장대-밤티재-늘재-청화산-

                         조항산-밀재-대야산-촛대봉-버리기미재 )

 

      산행일시 : 2005년 10월 2일 ~ 2005년 10월  3일  

 

 

     (  첫째날  )

 

     상오리 칠층석탑        10 : 30

     천황봉 ( 1057.7)        12 : 30 (점심)

     신선대                     14 : 10

     문장대                     15 : 10

     밤티재                     17 : 10

     늘재                        18 : 30

 

     (  둘째날 )

 

     늘재                        05 : 30

     청화산(984)              07 : 35

     조항산(961.2)           10 : 40

     밀재                        12 : 45

     대야산(930.7)           14 : 25

     촛대봉                    16 : 10

     버리기미재              17 : 30

 

   ......첫날........

 

   지난번 더위로 중간을 탈출하였기 이번에는 지난구간 나머지까지

하여야 하는 처지다

무엇보다 충북알프스에 속하는 천황봉 문장대 구간과 휴식년제 구간인

문장대-늘재구간은 백두대간길에서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 아닌가

그래서 이구간은 달리지 말고 충분히 경치를 감상하며 가기로 계획하여

별도로 하루 산행을 잡았다

모처럼 아침출발하여 상오리에 도착하니 10시경

아름다운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마를 재배하는 곳이 있어

혹 야생마라도 찾을수 있을까 하여 마 잎도 사진을 찍어본다

10시반

이내 탈출하여 내려온 급경사길을 오른다

숲이 우거져 그런것일까 아니면 아침 왕성한 기운때문일까 대간 능선길까지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접근을 하여 본격적인 대간길을 간다

천황봉 못미쳐 전망바위에서 마주보이는 암릉과 지나온 봉우리들을 조망하며

간식을 먹고.....

이내 천황봉 오르니 좋은 날씨에 많은 등산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차례를 기다려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헬기장 너른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건너다 보이는 속리산 암봉들이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식사후 여유롭게 대죽이 우거진 등로를 따라 간다

천황석문에서 다시 기념촬영을 하고....

경치를 감상하며 입석대를 지나 가다보니 작으마한 산장휴게소가 있다

참 오늘은 대간팀외 다솜남편과 산방회원인 상주의 야생마님이 참석하여 함께 산행하고 있다

헌대 야생마님이 동동주에 도토리묵을 쏜다

동동주 한 탁배기 - 산위에서 좋은경치를 보며 한잔하는 기분은 신선이라도 된 기분이다

한 기분 올라올즈음 다시 걸으니 문장대 휴게소....

문장대에는 사람들로 마치 바위가 주저앉을것 같다

우리는 그냥 바라만 보다 갈길을 서두른다

이제 휴식년 구간 - 주위를 살피며 잽싸게 산길로 들어선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이 구간은 주위의 경치가 뛰어날뿐만 아니라 나무와

줄을 타고 바위를 오르내리고 아슬아슬한 절벽위 바위를 타고가는 스릴도 있어

릿지산행의 묘미도 맛볼수 있는 구간이다

여유롭게 산행하다보니  밤터재에 내려오니 어느듯 해가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는 서둘러 늘재를 향해 마지막 산 봉우리를 오른다

18시 30분어둠이 깔리고 멀리 주택에 불들이 켜질때에야 늘재에 다다랐다

오늘은 마음도 몸도 여유롭게 웰빙산행을 하고 우리의 막내 영웅의 고향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였다

가는길에 송이버섯과 안주거리등을 준비하고 가는데 여러 승용차에 나뉘어 가다보니

산수님을 빠트리고 온것이 아닌가

차를 돌려가니 울그락 푸르락 화가 나있다

미안하다고 달래며 뒤늦게 영웅집 도달하여보니 빈방에 불도지피고 회식준비가

그럴듯하다

더덕주에 양주에 송이버섯구이까지....

그야말로 더할나위 없는 밤이지만 내일구간이  길어 서둘러 자리를 폐한다

가을밤은 깊어가고 산우들의 우정도 깊어만 가는밤

내일도 오늘같기만 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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