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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구간 (고치령-마구령-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본문

* 백두대간/제1차 백두대간(完)

제19구간 (고치령-마구령-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Sea fog 2008. 11. 1. 12:19

    제 19구간

 

산행일시 : 06,004, 10

산행 참가자 : 해룡, 파란,흰모래, 산수, 황산벌, 영웅, 지킴이, 둘리,다솜, 가을바람

산행구간 : 고치령 -

               마구령 -

               갈곳산 -

                선달산 -

                박달령 -

                옥돌봉 -

                도래기재 -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인천에서 출발하여 수원을 거쳐오는 서부군과 태릉에서 출발하여 강동을 거치는

동부군으로 2대의 승용차로 움직인다

만나는 장소는 여주 휴게소

요즘 일이 바빠 가끔 빠지는 이들이 있는데 오늘은 오랫만에 모두 참석을 한것같다

우리의 영웅과 파란, 황산뻘 모두 참여를 하였다

이제 낮의 길이도 길어지고 또 산행 거리도 다시 길어진다

서둘러 들머리인 고치령을 향하나 밤길이라 리정표를 보며 지도를 확인하며 그래도 실수없이

고치령을 올랐다

자동차 불빛을 밝히고 산행준비를 하곤 이내 어둠속에 조금은 두렵게 서있는 산신각을 지나 오름길을

오른다

언제나 고개마루에서 산행을 시작할 때에는 한참을 힘겹게 올라야 하거늘 오늘은 완경사의 편안한 길이다

하지만 이내 어두운 밤하늘에선 별대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끝내 후두둑 후두둑 굵은 비가

쏟아 진다

서둘러 판쵸우의를 꺼내 입고 가자니 답답하다

다행히 얼마 안가 빗방울이 가늘어지고... 우의를 벗고나니 이제야 살것 같다

제발 이비로 황사나 좀 씻기웠기를 바래본다

크게 오르 내림이 없는 - 비가와 먼지도 나지않는 쾌적한 길을 새벽공기를 마시며 나아가는데

둘리는 멀미약 기운에 졸립다 하고 영웅은 오랫만의 산행으로 힘들어 한다

이내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자유로히 둘러앉아 휴식을 취한다

다시 길을 나아가니 마구령 - 부석사로 내려가는 길을 만난다

하지만 쉬지않고 계속 나아가 갈곳산을 올라 좌회전하여 편한 곳을 찾아 아침식사를 한다

파란의 마가목주,산수는 언제나 소주를 챙겨오고, 난 영지버섯주를 갖고 왔으니 오늘은 술 풍년이다

편안하게 반주를 겻들여 아침을 먹은 우리는 다시 서둘러 선달산을 오른다

홀로 산행하는 산객을 뒤로하며 오늘들어 옥돌봉과 같이 제일 높은 선달산을 헉헉이며 오른다

확실히 배가 부르면 오르기가 힘들다

더구나 술까지 몇잔 마셨더니 호흡이 안된다

영웅이 쥐가나고....계속 진행하기가 어려운가 보다

동병상련일까 황산뻘이 박달령에서 탈출을 하자한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와 남은구간 땜빵하기가 어디 쉬울까

우리는 계속 끝낼 것을 강요? 한다

박달령에 ?려와 남은 술을 마시며 비교적 긴 휴식을 갖는다

아까 만났던 나홀로 산객을 다시 만나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일행들은 앞서가고 본인은 낙오자란다

이내 식수가 떨어쪘다 하여 식수를 나눠주고 다시 옥돌봉을 향해 나아간다

옥돌봉에 오르니 몇명의  일행들이 동료를 기다리고 있다

주위를 둘러봐도 황사로 조망이 없다

조금은 아쉬움 뒤로하고 내려 서는 길 -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뤄 제철이면 꽤나 꽃동산 일듯 싶다

중간쯤 내려왔을까

안내판과 옆에  커다란 철쭉나무 한그루가 눈을 끈다

나무밑둥 둘레 약 1미터....수령 약 500년의 세계에서도 흔치않다는 철쭉나무가 있어 너도나도

기념사진을 찍는다

깊은 대간줄기이기에 이러한 나무들도 볼수 있으리라

도래기재 - 엣부터 재목이 좋은 춘양목 산지라 이지방 이름이 춘양면이라던다

하지만 이렇다할 춘양목은 눈에 띄지를 않는데 오늘 귀한 철쭉을 보았다

이내 버리미기재에 내려와 11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곤 예약한 택시를 이용하여 몇명이 먼저

차를 회수하러 고치령으로 간다

고치령에서 다시차로 일행을 태우러 간사이

지킴이와 저수지옆에 있는 휴게소에 불을 피우고 점심 뒷풀이 준비를 한다

지난번 풍기에서 인삼갈비를 먹은탓에 경비가 많이나 이번에는 야외에서 간단한 삼겹살 뒷풀이다

살찌면 안된다고 이면수까지 사와 구이를 한다

준비를 하는동안 다시 일행들을 태우고 도착한다

오후에 춥지않은 날씨지만 부는 바람에 연기를 피해야하는 고통속에도 삼겹살은 맛이 꿀맛이다

웃음이 그치지 않는 뒷풀이로 오늘의 산행도 끝나간다

망중한으로 네일 크로바도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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