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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골좌골~허공달골...2009.08.08~09(일) 본문

* 지리산/지리 품속

국골좌골~허공달골...2009.08.08~09(일)

Sea fog 2009. 8. 11. 22:13

 

산행일자 : 2009.08.08~09(일)

날       씨:흐린후 갬

산행코스 : 추성리-국골좌골-하봉옛길-마암-청이당-허공달골-얼음터-광점-추성

 

가야국의 마지막 임금인 구형왕이 신라군에게 쫓겨 진을 쳤다는 국골,

골짜기 이름도 나라‘국(國)’자를 써 국골(國谷)이라 하는 이곳,

이를 뒷받침하듯 국골 초입에는 ‘추성’과 '성안'이라는 지명이 있으며

산자락 주변에는 옛 가야국의 성터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있다.

지리산 가장 깊은 계곡을 갖고 있는 칠선골과 그 이웃사촌 국골,

칠선골의 유명세에 가려져 덜 알려진 국골의 신비를 찾아본다.

 

다시 지리에 든다.

지태종주때 눈으로 그려온 그 마루금을 걷기 위해서...

이번엔 혼자가 아닌 대산사(20명)와 함께하는 산행이다.

혼자 걷는길도 좋지만 함께할수 있어 더 행복한 산행...

 

이른 새벽 약간의 이슬비가...

계곡 산행인데...걱정이 앞선다.

추성리 도착...비는 오지 않지만 조망이 없는 날씨..

그래도 다행이다.

 

07 : 55...

민박집과 양봉원 사이로 접어든다.

얼마를 가니 길이 끊어지고 없다.

양봉 사면길로 올라서니 원래  들머리인 포장도로와 만난다.

조금 길따라 오르니 독가(농장)가 나온다.

공개바위도 있고 농장 주인이 만들었다는 공깃돌탑도 있고...

 

 

                                     독가에서 또 등로가 확실치 않아 헤메인다.

                                     등로는 독가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들머리가 나온다..

 

 우측에 국골계곡을 두고 진행하다가 좌로 실폭과의 첫번째 합수점.(←국골사거리  →국골주계곡)

 

 

두번째 합수점 국골좌골 입구...좌로 길을 잡는다.                                                                                                                                                    

 

비가 와서 수량이 많다. 

두어 폭포를 지나고 발이 미끌해서 그만 몸 전체가 물속으로 입수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작은 웅덩이 같아 스틱을 짚었는데 스틱이 무색할 정도로 그렇게 깊을줄이야...

그대로 오른쪽으로 머리부터 입수...그 와중에도 얼른 카메라를 꺼집어 냈는데도...

그래서 동행한 분의 사진을 올리니

1~7폭 어디가 어딘지...그냥 무작위로 ..

이끼낀 폭포들 마냥 신비스럽고 좋다.

 

 

 

 

 

 

 

                       원시림속의 신비로운 숨은 비경 좌골의 여러 폭포를 지나면 오른편에 큰 실폭과의 세번째 합수점에 이른다.

 

  

여기서 좌측사태지역으로의 급경사(30분정도)를 오르면 동부 주능과 만난다.( 상단부에 좌측으로 큰 바위 있슴)

잔돌이 많아 조심 조심...미끌어진데 이어 낙석까지 허벅지로 날아온다...그래도 가야할길 아픔을 참고 걷는다.

 

 

 동부주능(국골사거리→하봉방향진행시)에서  좌측으로  하봉 옛길 갈림길...초입이 뚜렸치 않다.

첫번째 삼거리(발길의 작은 돌에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음)...마암 가는길

다시 돌아와 직진길로 가면 두번째 삼거리( 마암 가려다 알바한곳)....우측길을 버리고 직진--청이당 가는길

 

 말바우 삼막터 마암...

얼마전 비박을 하다 바위의 일부가 떨어져 돌아가신 분을 기리며...가져간 과일을...

 

 청이당터(옛날 당집이 있었던 곳이란다)를 지나 동부 주능으로 올라와 쑥밭재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나무로 막아놓은 동부길을 버리고  좌측 허공달골로 진입한다.

 

두류암터에 있는 부도탑

 

추성의 흔적 같습니다.

 

얼음터 날머리...내려서는데 좌측에 등로가 있다(두류능선길 )                                                                                                                                    

 

 얼음터 독가

 

 

열씨미 신발의 물 제거중..

 

사진을 남겨주신 두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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