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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만복대-고리봉...2011.01.23(일) 본문

* 지리산/지리 품속

만복대-고리봉...2011.01.23(일)

Sea fog 2011. 1. 25. 09:01

 

산행일자 : 2011.01.23(일)                 

날      씨 : 구름 

산행코스 : 성삼재- 작은고리봉 - 묘봉치 - 만복대 - 정령치 - 큰고리봉 - 고기리

산행인원 : 안내산악회 30여명

 

『 좌절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언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몸과 마음...

 

늘 그리움이 깃들어 있는  지리로...

희망의 날개를 찾아

그리고 평온함을 느끼려 길을 나선다.

주능을 바라보며 걸을수 있는 서북능으로...

 

성삼재... 

울적해 보이는  날씨...

하지만 찾는이의 마음 서운찮게

종석대와 노고단 그리고 반야가 얼굴을 내민다...

 

작은 고리봉...

서서히 지리의 주능이 운무에 휩싸인다

다음을 기약하며....

마치 신기루를 쫓아 가듯 만복대로 향한다.

 

만복대...

흩날리는 싸락눈과 세찬 바람...

 

정령치...

북적거림보다 한적함이 더욱 좋다.

가는도중 개령암지와 마애불상군이 있는 우측으로...

정확한 위치를 몰라 헤메다 

결국 마애불상군은 찾지못하고 고리봉으로..

 

작은 고리봉에서 큰 고리봉까지...

함께하는 산행이지만 오늘도 그 속에서 혼자의 길을 걷는다.

 

눈위에 남기는 발자욱마다

마음과 생각속의 잡동사니들을 하나하나  내려 놓는다.

그저 터벅이가 되어...

 

 

『 웃고있는 사람이

    언제나 행복한 건 아니듯이

    울고 있다고

    언제나 슬픈 것은 아닐 것이다.

    ......

    불행한건 어쩌면

    오늘 일어난

    하나의 사건일 뿐이다.』

 

   --"무소의 뿔 처럼 혼자서 가라" 본문중--

 

 

 

 

 

 

 

 

 

 

 

 

 

 

 

 

 

 

 

 

 

 

동정을 베풀다 거기에 얽매이면

본래의 뜻을 잃게 된다.

친절에는 이같은 두려움이 있으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  

 

∞∞∞...아름다운  동행...맛있 는  산행...행복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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