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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대소골~심마니능선...201105.05(무박,어린이날) 본문

* 지리산/지리 품속

대소골~심마니능선...201105.05(무박,어린이날)

Sea fog 2011. 5. 7. 20:34

 

산행일자 : 2011.05.05(무박)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심원 - 심원계곡 - 대소골 - 반야비트 - 심원갈림길 - 중봉

                     - 심원갈림길 - 심마니능선(- 망바위봉 -1310봉) - 반선교  

산행인원 : 국사모 산행(대산사 , 수산사 합동산행)

 

 

봄이 오는 길목에서 지리의 봄을 찾아 나선다.

겨울의 두터운 겉모습에 그 모습을 감췄던 계곡...

어느듯 그 굴레를 벗어던지고 시원스런 물줄기가 우릴 반긴다.

그 물길을 따라 깊이깊이 파고든다.

 

임걸령과 노루목계곡 합수점을 지나 반야비트로 오르는길..

어느산이나 막바지 오름길은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오름 중간중간에 보여지는  노고단과 주능 ,서북능선길...

하나하나 되짚어보며 걷는다.

 

심원 삼거리...

중봉을 오른다.

따사로운 햇살에 펼쳐지는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가도 또가고 싶고..보고 또봐도 그리운 길...

 

심마니 능선길...

투구봉 안부의  쟁기소 갈림길..

그리고 하점골과 광점골 갈림길을 지나 망바위봉으로...

지루한 능선길의 연속이다.

하지만 끝은 언제나 즐겁고 뿌듯하다.

또다른 지리길에 발자욱을 남기며 오늘을 마감한다.

 

 

(오름에서 맞는 오르가슴)

 

선이 부드럽고 볼륨이 풍부한 오름들은 늘 나를 유혹한다.

...중략...

~~오름으로 내달린다.

그럴때면 나는 오르가슴을 느낀다.

행복감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중략...

오르가슴을 경험한 이는 자연을 떠나지 못한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중에서...김영갑

 

 

 

 

 

 

 

 

 

 

 

 

 

 

 

 

 

 

 

  

 

 

 

 

 

 

 

 

 

 

 

∞∞∞...아름다운  동행...맛있는  산행...행복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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