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성삼재~대원사...2011,07.20~23(1무2박3일)...둘째날 , 셋째날 본문

* 지리산/지리 품속

성삼재~대원사...2011,07.20~23(1무2박3일)...둘째날 , 셋째날

Sea fog 2011. 7. 30. 22:16

 

* 둘째날 *

벽소령의 아침...

부슬비는 멈추지않고....

마음을 안타깝게한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날씨이길 기대하며...

 

다행히 비는 멈추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그러나 조망은 별루다.

선비샘을 지나고 영신대 들머리도 확인하고...

 

세석(점심)...

촛대봉 오름길...앞선 지인 " 언니..해미라는데"...

나를 아는 사람 없을텐데...

고개들어 자세히 보니 도솔님과 소혼님 일행...얼마나 반가웠던지!!..

여유로움이 전해져오는 산행 분위기...부럽다.

한두번의 산행 만남이 전부지만  지리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분들...

데크에서 잠시 얘기를 나누다 각자의 산행길로...

반가운 만남의 아쉬운 이별이다.

 

삼신봉~연하봉...

언제나 편안함이 느껴지는 연하선경...

수줍은듯 운무에 쌓인 그모습...가슴속의 답답함을 토해낸다.

그리고 냅다 장터목까지...지인들 뒤로하고 훌훌~~~

 

장터목...

백무동 하산 예정이었던 도움주신 두분...

잠시 보인 파란 하늘에 발목 잡히고 우리도 장터목박을 포기하고

함께 중봉박을 향하여...

 

천왕봉....

아~~이럴수가...

빗방울이 뚝뚝...

중봉으로 갈수록 빗방울은 굵어지고

덕평봉에서의 비박 아쉬움을 또 중봉에서도....어쩔수 없이 치밭으로...

무겁게 지고 온 비박 장비...

다리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입으론 힘듦을 토해낸다...주저 앉고 싶다.

2박3일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는데...

아쉬움에 나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고

치밭까지의 산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치밭목...

마음이 즐겁지 못하니 몸은 더더욱...

늦은 저녁 식사...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변화 무쌍한 지리의 날씨...그렇게 지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는다.

 

유평리..

많은 생각을 하게만든 이번 산행...

앞으로의 산행에 많은 길라잡이가 되리라 믿으며 힘들었던 2박3일을 마무리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