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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수도기맥 4구간...2011.11.20(토요무박) 본문
산행일자 : 2011.11.20 (토요무박)
날 씨 : 맑음(강한 바람)
산행코스 : 산제치 - 두무산 - 오도산 - 싸리터재 - 마령재 (도상거리 약 18km 지도 1/50000 합천)
평소와는 달리 유난히도 마음이 우울하고 힘들었던 한주....
그 마음 자연과 더불어하며 차분히 내려 놓으려고
고단한 몸을 추스려 산행길에 나선다
주위의 염려를 뒤로 하고...
산제치...
새벽녁 하늘엔 수없이 많은 별들이 수놓아져 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
계절이 바뀔 즈음이면 언제나 적응이 힘들다
강한 바람은 벌써 겨울 산행채비를 서두르게한다.
귀와 볼은 찬 바람에 에이고...손과 발은 시럽고...
한겨울 보다 더 추위가 느껴진다.
두무산...오도산...
오름이 만만찮다.
몸은 자꾸만 땅속으로 파고들려 하지만 이왕 나선길...
오로지 시간의 흐름에 발걸음을 맡긴 하루....
또 다음 산길을 기약하며....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마루금 잇기를 무사히 끝낸다.
산의 품에 든 후
- 신기섭 -
그는 늘상 그 자리에 섰을 뿐이나
언제나 크고 넉넉한 품안으로
우리의 발길 이끌어 들이고
마침내는 우리의 죽음까지 깊이 포옹한다.
산에 들어
산의 온유를 온 몸으로 느낀 후
산은 이제 스쳐가는 풍경이 아니라
내속에 들어와 우뚝 선
움직일 수 없는 사상(思相)이 되었다.
∞∞∞...아름다운 동행...맛있 는 산행...행복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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