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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바다백리길 2구간 한산도(역사길)...2014.05.05 본문

* 두 발로의 행복/통영바다백리길 (完 )

통영바다백리길 2구간 한산도(역사길)...2014.05.05

Sea fog 2014. 5. 28. 08:11

 

 

 

- 한산도 역사길(12km) -

 

 해군작전사령부였던 '한산도'한산도를 소개하면 5백여개의 유무인도가 있는데, 그 중 한산도는 전국에서 38번째 큰섬입니다.한산면은 본도와 주변에 산재한 도서들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총 29개 유무인도를 포함하면서,일대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목장으로 쓰였던 곳으로조선초기의 문헌<경상도속찬 지리지(1469년)>에 이미 「 한산도 목장 」 으로 지명이 전해지고 있습니다.옛날부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수로 상에 있었습니다.지리상으로 전형적인 익곡만(지반의 침강이나 해면의 상승으로 육지에 바닷물이 침입하여 해안에 생긴 골짜기=빠진골)으로 만의 입구가 게의 집게다리 모양을 하고 있고,내만에 또 다시 깊은 몇개의 작은 만을 안고 있어 수군기지로서 찾아보기 힘든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이러한 지형을 익히 알고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경상,충청 3도를 통괄하기 위한 삼도수군통제령을 이곳에 만들었습니다..이곳 한산도는 당시 모든 마을이 무기,식량 등을 담당했으며,제승당은 이 모든 것을 총괄하던 곳입니다.현재의 해군작전사령부라 할 수 있습니다. 통영시 남동쪽에 있으며, 통영시에서 뱃길로 2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섬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 가보고싶은섬 ' (http://island.haewoon.co.kr) 사이트로 들어가면 전국 모든  여객선의  시간표와 운임 그리고 소요시간등을 알수 있고 또 인터넷 예약도 할수있습니다. 

 

이른 아침 또다른 하루의 시작을 위해 숙소(강구항에 있는 통영해수찜질방)에서 나와

한산도로가기 위해 여객터미널로 향합니다.

07:00 한산도행 표(편도요금  5250원)를 구입하고

 오늘도  든든하게 통영 시락국으로아침을 해결합니다. 

 

 

6시도 안된 이른 시간이지만 서호시장의 아침은 활기찼습니다.

간식으로 떡을 구입하고 시간 여유가 있어  시장을 한바퀴...

 

 

 

 

여객터미널을 떠나면서....강구안의 풍경입니다.

가운데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고 우측으로 남망산 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북등대(제승당 입구 바다 암초위에 세워진 등대)를 뒤로하고 제승당 선착장에 도착.

 

 

 

 

제승당은 우측, 좌측 '더풀게'에서 시작되는 한산도 역사길을 따라 오릅니다.

 

 

진두...7.2km, 야소 7.5km, 망산...4.7km

역사길과 연계해서 추봉도를  가기위해

 추봉교와 좀더 가까운 진두로 내려설 생각을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예상치도못한 벽화와 야자수와 동백터널이  아름답게 길을 열어 주니

한층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전망대에서본 한산대첩비와 거북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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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수 있는

너무나 아름답고 좋은 길입니다.

하지만 망산(293.5m)까지의 오르내림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계절은 봄이지만 여름날씨 못지않게 더운날...땀은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흘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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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촌삼거리

 

 

망산교를 건너 멀리 망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망산까지 다시 가파른길을 오릅니다.

 

 

드디어 망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물을 모아두었던 웅덩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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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 곳에서 왜적의 침략을 망(望)보았다 해서 '망산'이라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름답게 옹기종기 펼쳐진  다도해의 모습...

 

 

망산에서본 통영입니다.

 

 

달이 쉬었다 간다는 휴월정입니다.

 

 

 

 

 

 

 

 

추봉도 봉암 마을과 죽도,호도,용초도

 

 

망산에서 이어지는 야소방향 능선입니다.

 

 

전망대 쉼터...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경을 보며 시작후 첨으로 한동안 쉼을 가져봅니다.

이제 내려서면 진두 마을 입니다.

 

 

야소마을,봉암마을 그리고 죽도 ,호도,용초도

 

 

추봉교를 비롯 추봉도와 봉암마을이 보입니다.

추봉도 왼쪽  작은 섬으로 이어지는곳에 포로수용소터가 있다합니다. 

 

 

역사길의 마지막 지점...

푸르른 녹색의 자연 만큼이나 산뜻하고 이쁜 한산중학교로 내려섭니다.

 

 

추봉교와 추봉도

 

 

역사길은 아니지만 추봉교를 건너 또 다름섬 추봉도로 건너갑니다.

몽돌해수욕장도 구경할겸...

 

 

 

 

 

 

 

 

추봉교에서 본

망산 능선과 야소(안쪽),진두(바깥쪽)마을입니다.

▲- 진두 -임진왜란 당시 우리수군이  진을치고 경비초소를 두어 통제영과의 연락 보급과 담당구역의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곳(陣頭)이며,또한 예부터 한산본도와 추봉도 사이의 좁은 해협을 연결하는 나루터(津頭)의 구실을 해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야소 -건양원년(1896)에 마을 이름을 매동리라 고쳤는데,후에 동네가 번성하지 못하여그 연유를 알아본 결과 바다 바로 건너편에 벌바우 (봉암)마을이 마주 보고 있어 벌바우의 벌떼들이 매동리의 꿀을 거두어 가는데 어찌 응할소냐 하여옛이름 그대로 야소로 고쳐 오늘에 이르렀다.임진왜란 당시 풀무간(대당간)을 설치 쇠를 녹여 병장기를 제조하고 수리하였던 곳으로 풀무란 뜻의 한자인 "冶"를 따서'야소(冶所)' 라 일컫게 되었다.오늘날의 병기창이 있었던 곳이다.

 

 

 

추봉도 쉼터에서..

 

 

 

 

이 조형물은 추봉교 준공기념으로 세운 ' 사랑과 그리고 희망 ' 이랍니다.

 

 

추봉도에서본 진두마을.

걸어온 능선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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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몽돌해수욕장...죽도와 호도가 바로앞에 있습니다.

 

 

 

 

봉암산책로...해변을 따라 300여m의 산책로가 이어지는 곳입니다.

 

 

봉암 몽돌해수욕장에서 나와 한산도와 추봉도를 연결해주는 추봉도 버스를 타고 진두로...

진두에서 다시 제승당으로 가는 한산도 버스를 갈아타고 제승당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버스로 이동중 말린 굴껍질로 무엇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지만 작업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제승당 선착장에 내려 제승당(관람비 1000원)을  들린후,

 

한산도 제승당..... http://blog.daum.net/go-al/8443077

12:30분배(편도요금  4800원)로 다시 통영항으로...

그리고 전날의 난감한 상황을 고려해 먼저 찜질방(강구안 해수찜질방)으로 가서 땀을 씻어내고

배낭을 옷장에 두고 자리도 준비해 놓고 동피랑 벽화마로 출사를 나갑니다.

 

동피랑 벽화마을.....http://blog.daum.net/go-al/8443078

 

사람..사람..사람..사람들로 북적이는 동피랑...

사람 구경을 온건지 벽화 출사를 온건지 제대로 벽화를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리 저리 똑딱이를 하늘로 땅으로 그리고 인파들 속으로 들이대 보지만 제대로 찍을수가 없어

포기하고 내일을 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강구안을 배회하다

유명하다는 '항남 우짜'에 들러 이른 저녁을 먹고 찜질방으로....

힘들고,복잡했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몸도 마음도 편안한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가집니다.

내일의 행보 연화도,욕지도 트레킹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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