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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3구간(인월~금계)...2014.08.10(일)~15(금)<이어걷기 1일차,전반> 본문

* 두 발로의 행복/지리산둘레길(285km)

지리산둘레길3구간(인월~금계)...2014.08.10(일)~15(금)<이어걷기 1일차,전반>

Sea fog 2014. 8. 28. 06:59

 

 

-지리산 둘레길 구간도(3구간) -

 

 

 

 

 

- 지리산둘레길 3구간 -

(지리산주능을 조망할수 있는길)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km의 지리산길.

시범구간은 지리산북부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인월-금계 구간은

제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 등이 전 구간에 골고루 섞여 있다.

 또한 제방, 마을, 산과 계곡을 고루 즐길 수 있으며

 2008년 기개통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이미 널리 알려진 구간이다.

 

◈ 교통편...(지리산둘레길)    http://www.trail.or.kr/

지리산둘레길 이어걷기 1일차...

 

2014년 휴가...

지리산둘레길 이어걷기를 하기위해 9일(토) 늦은시간 동서울 터미널에서 백무동행 (24 시출발)

버스로 인월로 향합니다.

이른 새벽의 인월...어둠이 어느정도 걷힐때까지 기다립니다.터미널내 편의점에서 양해를 구하고.

 

어둠이 막가신  이른시간...

상쾌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구인월교를 건너 좌측 3구간 시작점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구인월교에서 직진하면 2구간 역방향 시작점입니다.

 

 

 

광천을 따라 중군마을까지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덕두산,바래봉 능선 방향에서 무지개가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줍니다.

 

 

- 중군마을 -

전투 군단 편성에 있어 전군(前軍), 중군(中軍), 후군(後軍)이 있고 따로이 선봉부대가 있는 것이니,

그중의 중군이 임진왜란 때 이곳 마을에 중군(中軍)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리(中軍里) 또는 중군동(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중군마을 초입  둘레길 쉼터입니다.

 

 

 

좌측길은 우회도로...두 길은  백련사 입구 도로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측 황매암 방향 숲길로 접어듭니다.

 

황매암..

스님과 보살님들 아침 공양하고 가라시는데 편의점에서 해결한터라 마음만 고맙게 받고

길을 떠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황매암길과 백련사길이 이곳에서 만나게됩니다.

 

식수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수성대 입니다.

수량이 많아 그냥 건너기는 힘들것 같아 신발을 벗을려는데 

어르신 뭐라 말씀하셨지만  물소리에 듣지 못하자  손짓을 하십니다

 우측으로 약간 우회해서 건너 오라고...감사합니다.

 

무인매점이라 아침 일찍 준비하러 오신 어르신 환하게 한컷해주십니다.

담에 시간을 내서 꼭한번 들려보고픈 곳 수성대.

 

 

-배너미재(개서어나무)-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너미재이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과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배넘이재를 넘어 장항마을로... 

 

-장항마을 -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障)자를 써 '장항'이라 했다'합니다.

 

 

 

 

 

우측은 지리산 신선둘레길(장항마을~바래봉(1코스),달궁(2코스)) 시작점,

지리산둘레길은 좌로 가야합니다.

 

 

 

 

 

매동마을 갈림길

 

서진암과 서룡산 갈림길입니다.

 

 

 

상황마을 다랭이 논

 

 

논둑길이라고 하는걸보니 옛날엔 논 이었나 봅니다...지금은 밭인데.

 

상황소지류 (안전설비 공사중이었습니다)

 

 

 

 

다랭이논...등구재 오름길입니다.

 

 

 

 

 

 

거북등 타고 넘나들었다는  고갯길.. 등구재

 

거북등을 닮아 이름 붙여진 등구재.

서쪽 지리산 만복대에 노을이 깔릴 때, 동쪽 법화산 마루엔 달이 떠올라

노을과 달빛이 어우러지는 고갯길이다.

경남 창원마을과 전북 상황마을의 경계가 되고, 인월장 보러 가던 길.

새색시가 꽃가마 타고 넘던길이다.

지금은 이 곳을 찾는이가 드물지만 되살아난 고갯길이

 마을과 마을,그리고 사람을 이어줄 것이다.

 

[등구재(해발 650M)...아홉 구비를 오르는 고개라는 의미로 등구치(登九峙)라고도 한다.]

 

창원마을...등구재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로서 창고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창말'이란 옛이름이 있다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있습니다.

 

 

지리산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최고의 길 풍경...

하늘이 바로 보이는 일명 ' 하늘길'이랍니다.

 

 

멀리 채석장 우측으로 마애부처님을 조각중이었습니다.

멀리서는 어렴풋이 두상 부분 확인..

두리봉과 지리 주능...여기를 내려서면 금계입니다.

 

 

금계로 들어섭니다.

 

지리 주능이 조망되는 쉼터 나마스테에서 잠시 쉬었다 3구간 마지막지점으로 향합니다.

 

- 금계마을 -

금계(金鷄)마을로 개명되기 전 마을 이름은 ‘노디목’이었다.

노디는 징검다리라는 이 지방 사투리로 칠선계곡에 있는 마을(추성, 의중, 의탄, 의평)사람들이

엄천강 징검다리(노디)를 건너는 물목마을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산촌사람들의 정을 징검징검 날랐을 노디가 세월에 씻겨 나가고 지금은 그 위에 의탄교가 들어서 있다.

 

 

둘레길 3구간을 걷는동안 좌 (서룡산,투구봉,삼봉산),

우 (덕두산,바래봉,백운산,금대산,삼정산),

정면우측(한신계곡 양옆의 오송산,창암산,상제봉 ) 그리고 정면(두류봉,촛대봉, 지리 주능)의

많은 산들을 익히며 걸을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해 유감스럽지만요.

 

나마스테 쉼터에서 조망되는 칠선계곡입구와 지리능선을 담아봅니다.

 

폐교가된 의탄초등학교(지리산둘레길3,4구간 분기점)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는데 게스트하우스 하나쯤 생겼슴 좋겠다 생각들었습니다.

 

따가운 햇살로 달궈진 시멘트 도로의 열기로 중간중간 발을 식혀가면서 진행했던 힘들었던 구간이었지만

순조롭게 첫날 전반부 인월~금계까지의 둘레길 3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계절따라 각구간별 소요시간도 달라질 요소가 충분히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함양안내센터옆 식당에서 점심도 먹고 충분히 발을 쉬게한후  

 벽송사와 서암정사가 포함된  둘레길 4구간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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