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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4구간(금계~동강)...2014.08.10(일)~15(금) <이어걷기 1일차,후반) 본문

* 두 발로의 행복/지리산둘레길(285km)

지리산둘레길4구간(금계~동강)...2014.08.10(일)~15(금) <이어걷기 1일차,후반)

Sea fog 2014. 8. 31. 16:36

 

 

 

 

- 지리산 둘레길 구간도(4구간) -

 

 

 

 

 

- 지리산둘레길4구간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의 지리산둘레길.

금계 - 동강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6개의 산중 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 등으로 구성된다.

 

◈ 교통편...(지리산둘레길)  http://www.trail.or.kr/

 

구간별 경유지 : 금계마을 - 의중마을 - 서암정사 - 벽송사 - 벽송사능선길 - 모전마을(용유담)

- 세동마을 - 운서마을 - 구시락재 - 동강마을

 

 

3,4구간의 분기점 금계...

시멘트 도로 지열로 인한 발의 열기를 충분히 식인후 의탄교를 건너 용유담이 있는 모전마을까지

 함양 본선이 아닌 함양지선길 서암정사,벽송사 숲길을 걷기로 합니다.

추성골에서 흐르는 칠선계곡 물소리를 벗삼아...

 

 

 마을 어귀에  의중, 의평, 추성마을을 지키고 이어주는 600년 묵은 느티나무 당산이 있고,

그리고  마을 안에는 500년된 당산 느티나무 신목이 든든히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시누대(山竹)길..

 작은 대나무과에 속하는 시누대(신우대 or 신이대)는 빽빽하게 자라면 동물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는데,

한국전쟁 당시에는 이 일대(벽송사 능선)에 빨치산들이 시누대숲에 숨으면 찾기힘들었다 합니다.

 

- 삼굿터 -

이 곳에 있는 삼굿터는 100여년전에 의중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문종이의 재료가 되는 닥나무 껍질을 벗기기위하여

 닥나무 15톤(20.3 세제곱미터)을 넣은후 아궁이에 불을 지펴 종이의 재료를 만들어 오던곳으로

1990년 중반까지 맥을 이어 오다가 노동력이 점차 없어 잊혀져 가고있는  곳입니다.

 

 

 

보호수(마을안 500년생 느티나무)

 

 

갈림길에서 우측...

 

 

 

 

 

 

 

숲길을 걷다가  이 계단을 오르면 좌로 서암정사가 보입니다.   

둘레길은 우측으로...

 

 

-서암정사 석굴법당 -

 

서암정사&벽송사.....http://blog.daum.net/go-al/8443123

 

 

- 벽송사 목장승 -

 

지리산둘레길은 벽송사 입구 우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여기서  송대마을로 방향을 잡아야하는데 둘레길 이정표대로 의심없이 진행..

힘든 계곡 산행을 하였습니다..

비로 계곡길이 유실되어 내려오면서 계속 길의 방향을 확인하면서 진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가다보니 이 시그날이 있어 더 의심할 여지없이  길을 들었다가  고생께나한 길이었습니다.

아마도 농민과의 분쟁으로 송대마을 진입이 허용되지 않았을때 용유담,모전마을로의 길이었던것 같습니다.

 

 

 

4구간 지선과 본선이 만나는 도로입니다.

 

멀리 용유담이 있는 용유교가 보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일단 도로를 내려서서 전설탐방로로 길을 집습니다.

 

 

 

 

 

내리는 비로  더 이상의 진행은 무리일거같아 여기서 하루를 묵기로하고 소개받은 이장님댁으로 향합니다.

숙박지는  걱정할정도는 아니게 제법 있었습니다.

 

담날...햇살좋은 상쾌한 아침 .

 4구간 동강까지의 나머지 5km를 시작으로 하루를 엽니다.

이장님댁에서 내려다본 세동마을..

벽송능선에서 송대마을로 내려오면 앞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이 있는집 옆길로 내려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세동마을 쉼터

 

'자연속에 세들어 사는 산촌마을'이라는  세동마을  "효자문'

 

 

 

- 와룡대 -

문헌동 계곡에 큰 바위가 있어 모양이 용이 서린 것 같다하여

고종 광무 10년(1906년)에 강신영이 와룡대라고 명명하였다.

바위틈에는 반송이 자라고 있고 바위는 평평하여 수백명이 앉을수 있으며

 특히 강과 주변의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송문교와 와룡대

 

 

 

운서쉼터....안개가 자욱합니다.

 

 

 

 

 

 

- 구시락재 -

운서에서 구시락재를 넘어 동강마을에 이르는 길은

조선말 유학자인 김종직 선생이 지리산을 오르고 쓰신 [유두류록]에 나오는 옛길이다.

 

구시락재를 넘으면 동강마을이 펼쳐집니다.

고갯길의 안개도 햇살의 힘에 서서히 물러나고...

 

동강(桐江)마을은 평촌과 점촌 그리고 기암(개암터)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동강이라 하였다

 

 

 

 

 

쉼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동강 0km...둘레길 4,5구간 분기점(화장실 유)

이렇게  어제 못다한 4구간을 마무리하고  5구간을 이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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