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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12구간(삼화실~대축)...2014.08.10(일)~15(금)(이어걷기 5일차,후반) 본문

* 두 발로의 행복/지리산둘레길(285km)

지리산둘레길12구간(삼화실~대축)...2014.08.10(일)~15(금)(이어걷기 5일차,후반)

Sea fog 2014. 9. 13. 18:22

 

 

  

-지리산 둘레길 구간도(12구간) -

 


- 지리산둘레길 12구간 - 

    ( 눈부신 지리산, --  하늘과 강을 품다)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리(삼화실)에서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을 잇는 16.9km의 지리산둘레길.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의 형제봉 능선,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 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 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갓처럼 옹색한 작은 논을 이르는 말이다.

 

◈ 교통편...(지리산둘레길)  http://www.trail.or.kr/

 

구간별 경유지 : 삼화실(구 삼화초등학교)-이정마을(0.8km)-버디재(0.9km)-서당마을(1.8km)-우계저수지(0.6km)

-괴목마을(1.2km)-신촌마을(1.6km)-신촌재(2.8km)-먹점마을(1.7km)-먹점재(1.1km)

-미점마을(1.7km)-구재봉갈림길(0.9km)-대축마을(1.8km)

 

 

11, 12구간 분기점 (구) 삼화초등학교(게스트하우스)에서 휴식시간을 가진후

이정마을을 지나 12구간 대축마을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지리산둘레길 하동 본선(대축마을)과 지선(하동안내센터)의 갈림길입니다.

 

 

우계저수지

 

농업용수 공급처인 우계저수지에서 본 서당마을...갓논들이 펼쳐집니다.

 

멀리 신촌마을과 괴목마을이 보입니다.

괴목마을은 둘레길에 속하지않지만 길동무들과 쉼터 정자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신촌재로 향합니다.

얼마가지않아 간간히 내리던 부슬비가 굵은 빗줄기가 되어 내립니다.

어쩔수 없이 비를 맞으며 걸어야하는 상황...카메라도 넣고 우중걷기 준비를합니다.

그런대로 오랫만에 비를 맞으며 걸어보는 느낌도 꽤 괜찮았습니다.

 

점심후 약 1시간 남짓....구제봉,분기봉 갈림길 신촌재에 도착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이제 우산까자 받쳐듭니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걸어오고 있는 길동무들..

 

 

 

 

이제 비가 서서히 멈추고 섬진강 줄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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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악양들판과 좌측으로 동정호와 최참판댁,그리고 주변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길아래는 대축마을.

 

 

 

 

 

 

 

 

 

 

대축마을...

정자 쉼터가 있고 자그마한 매점도 있습니다.

 

 

 

 

 

- 백운산 -

 

 

대축마을 내려서서 좌측 축지교 방향으로 조금가면 민박집(들꽃)이 있습니다.

가정집에서 주인들과 함께 쓰는 공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방 하나당 3만원, 식사 한끼당 5천원

 

민박집 정원 풍경들

 

 

5천원짜리 밥상을 보고  길동무들과 함께 절로 와~ 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포식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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