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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11구간(하동호~삼화실)...2014.08.10(일)~15(금)(이어걷기 5일차,전반) 본문

* 두 발로의 행복/지리산둘레길(285km)

지리산둘레길11구간(하동호~삼화실)...2014.08.10(일)~15(금)(이어걷기 5일차,전반)

Sea fog 2014. 9. 10. 21:24

 

 

 

-지리산 둘레길 구간도(11구간) -

 

 

 

- 지리산둘레길 11구간 -

(  지리산이 나에게 말을 걸다.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삼화실) 동촌마을을 잇는 9.5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호~삼화실 구간은 호수길,개울길,대나무숲길 등이 적절하게 섞여있어 걷는 이들을 즐겁게하는 구간이다.

청암면 소재지를 비롯해 돌다리도 건너고 산골 마을 아이들이 학교를 다녔던 고갯길도 넘는다.

고갯길에서 마을 아이들이 재잘 거리며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학교를 오간 기억을 떠올릴수 있다.

 

◈ 교통편...(지리산둘레길)  http://www.trail.or.kr/

구간별 경유지 :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km)-평촌마을(1,7km)-화월마을(0.8km)-관점마을(1.0km)

-상존티마을회관(2.6km)-존티재(1.2km)-동촌마을(1km)-삼화초등학교(0.3km)

 

 

 

지리산둘레길 이어걷기 5일차...

 

둘레길 10,11구간 분기점 하동호에는 숙박할곳이 없어 위태에서 만난분들과

11구간 청암면 평촌마을까지 이어걷습니다.

 

하동지구 태양광발전소

 

하동호에서 흘러내리는 횡천강을 가로지르는  청학로에서 이어지는  평촌교 아래를지납니다.

 

청암면 체육공원

 

 

하룻밤 묵은 민박집...

 종잡을수 없이 변동이 심한 지리산자락의 날씨...이른 새벽부터 세찬 비가 쏟아져  잠을 설치게합니다.

비가 내리면 포기할까했는데 다행히 아침 식사를 하고 나니 날씨가 좋아져

삼화실까지의 11구간을 함께 민박한 길동무들과 하루의 길을 시작합니다.

 

 

우천시 징검다리가 물에 잠기면 우측 큰도로를 이용하라는 안내

 

새벽녁에 쏟아진 폭우로 물은  많았지만 다행히 돌다리를 건널수 있었습니다.

 

 

 

 

 

 

 

 

 

 

 

 

 

 

하존티마을 갈림길

 

 

 

아직 채 마르지 않은 길위로 변덕스러운 날씨는 또 부슬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 존티(동촌)재 -
존티재는 청암쪽 사람들이 적량면 삼화초등학교를 다녔던 길이다.

숨을 깔닥거리며 존티재를 제집 드나들듯 뛰어 다녔다한다. 존티재 일원은 솔숲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을 정비하면서 하동군에서 이 재에 부부장승을 세웠다.

 

 

갈수록 빗줄기는 굵어지고...하지만 운치있는 숲길을 걷습니다.

 

- 동촌마을 -
존티재를 넘으면 들녘을 가득 채워논 비닐하우스를 만난다.

그 안에는 동촌마을의 효자 농작물인 부추와 취나물이 자란다.

 

또 동촌마을에는 꽃받등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구재봉 정상에서 보면 한 폭의 정원처럼 아름다워 신의 조화로 만들어진 꽃밭이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꽃받등 아래에는 극심한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어 지금도 이곳을 새미(우물)거리라 부르고 있다.

 

 

11구간 종착점 삼화실 안내센터에  들러 설문지도 작성하고 커피도 마시며

비로 젖은 눅눅함을 조금이나마 없애며 쉼의 시간을 가집니다.

 

 

 

 

 

- 삼화실 -
구 삼화초교주변의 세 개의 마을(이정, 상서, 중서)을 합쳐 삼화실(三花實)이라고 하는데

삼화(三花)는 배꽃의 이정마을, 복숭아꽃의 도장골 지금의 상서마을, 자주꽃의 오얏등인 중서마을에다

과실 실(實)을 붙여 삼화실이다.

 

- 삼화실의 유래 -

복사꽃,살구꽃,배꽃등 세 가지 꽃이 피는 마을이라 하여 삼화실 이라부른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중인 구 삼화초등학교(삼화 에코하우스)....

둘레길 11구간을 마무리하고 12구간 대축마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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