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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여행/일상스케치 (62)
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남해안트레킹의 발자취가 남은 길위에서 그 흔적을 되새기며 여유로운 시간여행을 해본다. 삼천포대교를 걸어서가 아닌 바다 위를 오가며 초양도와 각산을 넘나든다. 가까이의 늑도,창선도를 비롯해 더넓게 펼쳐지는 남해의 수없이 많은 섬들... 그리고 아스라히 보이는 금오산과 지리산 능선... 세월의 흐름속에 이제는 그 옛날의 아득한 추억속으로 묻혀지고 있다. 또하나의 추억을 뒤로하고 남해로....
그동안 트레킹을 하면서 수없이 보아 온 일몰...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은 처음이다. 더군다나 공기가 탁한 서울의 반포 한강둔치에서... 일년에 고작 두 세번의 만남이지만 그렇게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흐른것 같다. 오랫만에 만나도 어색함이란 찾아 볼수 없는 사이다. 삶이 팍팍할때 언제나 편안하게 그 무게를 내려 놓을수 있는 만남... 언제나 배려와 이해가 가득한 만남이다. '그러려니 ' & ' 그러게 '에 대한 깊은 여운속에 오늘도 그렇게 마무리 된다....기약없는 약속을 남기고... [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중에서....."그러려니 하고 살면 됩니다" ]
비가 내리는 하루.... 대부도 나들이에 나선다....뚜렷한 계획없이. 대체로 즉흥적으로 움직인다. 물때를 보니 제부도가 낮시간에 썰물이다. 가는길 위에서 대부도의 유명한 백합 칼국수('삐죽이칼국수')를 먹고 제부도로 향한다. 지금의 제부도는 여름이 채 끝나기도 전인데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많이 썰렁하다 한바퀴 돌고 나오면서 '한옥카페카르폰'에 들려 여유있는 시간을 갖는다. 카페의 색다른 분위기와 '브라운치즈 크로플'의 맛은 카페카르폰을 도다시 찾게 만드는 맛이다. 이동 도중 맛집도 카페도 모두 검색해서 들어간다. 그래도 언제나 기대 이상의 맛과 분위기가 우리를 맞는다. 백합칼국수 서해랑길 89코스와 대부해솔길 5코스가 카페카르폰을 지나간다. '브라운치즈 크로플'
2월의 주말 두번... 서울 시청앞에서의 무료셔틀과 또 한번은 KTX 이용 아들 덕분에 쇼트,하키 그리고 컬링 관람... 다시는 접하지못할 소중한 시간들의 현장을 스케치해봅니다. 하키경기장 쇼트경기장 컬링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