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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어우러짐속으로~~

수도기맥1구간...2011.10.02(토요무박) 본문

* 기맥/수도기맥(完)

수도기맥1구간...2011.10.02(토요무박)

Sea fog 2011. 10. 8. 12:08

 ---수도기맥 ---

백두대간 대덕산(大德山 1,290.9m)에서 남동으로 분기하여

북으로 감천과 회천, 남으로는 황강을 가두며 황강이 낙동강과 합수하는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 말정마을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105.8km의 산줄기다. 

정확한 분기점은 대덕산 남쪽 1.5km지점에 있는 삼도봉(일명 초점산. 경상남북도와 전라북도의 분기점)

남쪽 300m 지점에서 백두대간과 갈라진다.

최고봉은 단지봉(1,326.7)이나 지맥의 이름은 그 지명도를 고려했음인지 수도산(修道山 1,317.1m)에서 땄다.

백두대간 대덕산에서부터 수도산, 단지봉, 두리봉, 우두산, 비계산, 오도산 등 1,000m가 넘는 연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서

둘러보는 조망은 가히 환상적이다.

위치상으로 남부지방의 한가운데를 차지한 고봉들로 이루어져 있어

덕유산 지리산 가야산 팔공산 금오산... 고개를 돌리는 방향마다 그 끝에 솟아있는 명산들과

그 주변으로 어우러지는 봉우리들이 ‘아는 만큼 보이는’ 조망대가 된다

 

 *수도기맥은 도상거리 약 105km로  행정구역은 경북 김천시,성주군,고령군과 경남 거창군,합천군을 지나며
필요한 지도는  1 : 25000. 대덕.웅양.가야.마상.구정.고령.쌍책.
                        1 : 50000. 무풍.가야.합천.창녕.

 

 

 

 

 


                                                        

 산행일자 : 2011.10.02(토요무박)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덕산재 - 대덕산 - 삼도봉(초점산) - 기맥분기점 - 877봉 -감주재 - 국사봉 - 하성 - 배티고개 - 봉산(거말산) - 우두령                       

                                    도상거리 약 18km(기맥 13km  + 접근 4km + 국사봉 왕복 1km)   지도 1 / 50000 무풍 

 

가을의 시작과 함께 또다른 마루금 수도 기맥을 시작한다.

세월의 흐름에 어느듯 기맥길도  끝이 보이고...

정맥길 중도하차의 아쉬움인가...아님 미련 때문이었을까...

우연찮게  진양기맥길 졸업에 참석해서 지금까지 ...계절과의 만남과 이별도 여러번...

자연과  더불어 쉼없이  이어지는 발걸음... 언제나 뿌듯함과 희열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오늘도 떠난다....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만끽하러~~~

 

덕산재 - 대덕산 - 삼도봉...

가을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가 우릴 반긴다.

삼도봉 지나 분기점까진 백두대간길이라 고속도로나 다름없다

길도 넓고 잡목도 찾아볼수 없는 착한길...더 없이 편한길이다...

대덕산에서  보는 사방의 조망들....가슴이 확 뚫리는 느낌...

멀리 덕유..지리...가야...민주지산...금원...기백...등등...다음 차수에 가야할 수도산까지..

바람과  파란 하늘의 구름과 햇살....억새들도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기맥분기점 - 우두령...

역시 기맥길의 본성을 벗어 나지 못한다

잡목은 가는길을 더디게 만들고 대간길의 순한 오름은 찾아볼수 없다.

여지없이 오름도 직선으로 치고 올라야한다...

거말산 오름은 더더욱....그리고 우두령의 내림길도...

하지만 쉼없는 발걸음에는 그 어떤것도 앞을 가로 막지 못하고....

오늘도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하루의 마루금 이어가기도 끝이난다.

 

 

 

 

 

 

 

 

 

 

 

 

 

 

 

 

 

 

 

 

 

 

 

 

 

 

 

 

 

 

 

 

 

 

 

 

 


                                                                                                    ∞∞∞...아름다운  동행...맛있 는  산행...행복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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