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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능선 종주(가막머리-국사봉-상산봉-작은멀곶)...2014.03.30(일) 본문

* 두 발로의 행복/섬트레킹

장봉도 능선 종주(가막머리-국사봉-상산봉-작은멀곶)...2014.03.30(일)

Sea fog 2014. 4. 9. 23:44

 

 

- 북도면 장봉도(長峰島) -

북도면(北島面)의 4개 유인도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모도(茅島),

 서쪽은 동만도(東晩島)·서만도(西晩島), 동남쪽은 영종도·용유도, 북쪽은 강화도이다.

장봉도는 폭은 좁으나 길이가 길고 높고 낮은 산봉들이 섬의 길이대로 끊이지 않고 줄지어 있는 형태이다.

실제로 중앙의 국사봉(國思奉)을 중심으로 동쪽은 옹암 상봉산(上奉山),

서쪽은 싸리골의 봉화산(烽火山) 등을 주축으로 많은 산봉들이 동쪽에서 서쪽 끝까지 이어져 있다.

 

 

약3.4km의 해안길 트레킹을 끝내고

이제 장봉도의 끝자락 가막(감옥)머리로 오릅니다.

「감악머리는 ‘감악’ 끝의 머리라는 뜻으로 장봉도의 가장 서쪽에 있다.」

 

멀리 좌로 주문도의 봉구산 ,우로는 강화 석모도가 보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장봉도의 모래섬 '풀등'이 보입니다.

간조때가 되면 충분히 들어갈수 있는 거리인것 같습니다.

 

- 연안사주 -

「백두대간,비무장지대,서해안갯벌....이들은 한반도의 3대 생태축이다.

인천 경기만은 3대 생태축 중

서해안갯벌과 비무장지대(또는 북방한계선)가 만나는 곳으로 한반도 최고의 자연생태계 보고이다.

 한강,임진강,예성강하구에 위치한 인천경기만은 평균조차가 9미터에 이르러 다양한 갯벌이 잘 발달했다.

특히 장구한 세월 백두대간에서 한강,임진강,예성강을따라 흘러온 강물과 모래들은

파랑(波浪)과 조석을 만나 인천경기만에 초대형 연안사주(sand-shoal)3개를 만들었다.

영종도에서부터 덕적군도와 이작도로 이어지는 사주,

강화도에서 장봉도를 거쳐 뻗어있는 사주,

그리고 불음도와 주문도에서 우도로 이어지는 사주가 바로 그들이다.

이 연안사주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생물다양성과 생산성이 매우 뛰어나

 유례(類例)를 찾기 어려운 세계적 자연유산이다.

그 연안사주를 대표하는것이 장봉도 '풀등'이다.

풀등의 '풀'은 모래를 ,'등'은 언덕을 의미한다.

즉, 풀등은 바다 한가운데의 모래언덕으로 하루 두번 썰물에 드러났다가 밀물에 잠기는 모래섬이다.」

- 펌 -

 

가막머리 전망대

 

 

- 동만도 , 서만도 -

 

- 불음도와 주문도 -

 

- 강화 석모도와 모래섬 풀등 -

 

이제 바닷물이 점점 들어오고 있습니다.

 

 

멀리 봉화대와 진촌해변이 보입니다.

 

 

 

 

 

 

- 진촌해변과 감투산? 그리고 강화 석모도 -

 

 

 

 

계단을 내려와 우측 포장도로로 곧장가야하는데

직진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주택이 들어서면서 절개지로 변해 있었습니다.

되돌아 나와 좌측으로 조금가니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이 우물이' 벼룩우물'이 있던곳인가 봅니다.

 옛날 우물에 물벼룩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 구재마루터기 -

평촌마을(장봉2리)이 내려다보이고 이곳 마루터기에서

나무꾼들이 지게를 벗어놓고 노래를 주고 받으며 재주를 겨루던 곳이라한다.

 

 

 

 

 

 

- 국사봉(151m) -

장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산을 수호하는 신을 모시는 제단이 있던곳으로

이곳 관리들이 나라의 경조사에 참여못하면 왕도를 향하여

융성을 축원하며 망배를 올렸던곳 이랍니다.

 

 

 

-사염도,아염도 -

 

- 말문고개 -

 남북해안까지 석축을 쌓고 사람만 드나들게 했다는 말군이 있던곳으로

군마를 사육하는댓가로 경작을 하게 했던곳이랍니다.

 

 

 

 

- 용유도 -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희망의땅' 장봉도 랍니다.

 

 

 

 

 

 

멀리 상산봉 정자가 보입니다.

 

 

 

 

상산봉정상에서 모도방향으로 보이는 잔교로 연결된 무인도가 작은멀곶입니다.

 바다 가운데 있어 '가까워도 멀다'는 뜻이랍니다.

 

걸어온길을 담아봅니다.(상산봉 정자에서)

오전에 걸어왔던 해안길은 이제 완전히 바닷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목적산행시 많이 접하던 낮익은 시그널..여기도 다녀가셨군요.

 

잔교로 이어진 작은 멀곶과 큰멀곶 그리고 모도를  바라보며

 

오늘 산행의 날머리에 내려섭니다.

 

갈매기가 쪽배 한척에 가득탔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나봅니다.

 

 

늦은점심을 백합칼국수로 해결하고   장봉1리의 벽화 출사를 마지막으로

장봉도 능선 종주(약 10.3km...소요시간 약 4시간) 마무리합니다.

선상에서 아름답게 노을진 석양의 배웅을 받으면서 말입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또다른 장봉도의 모습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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