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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1구간(거림-영신봉-고운동재)..2016.01.02~03(토요무박) 본문

* 정맥 /신낙남&낙남정맥(終)

낙남정맥1구간(거림-영신봉-고운동재)..2016.01.02~03(토요무박)

Sea fog 2016. 1. 5. 08:47

 

 

 

 

-  낙남정맥  -

 

낙남정맥은 낙동강의 남쪽 울타리라는 뜻이며,

백두대간의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낙동강 하류인 김해 매리마을에서 그 맥이 다하는 도상거리232km의

한반도 최남단의 산줄기이다. 

 

 

산행일자  : 2016.01.02~03

산행구간 : 거림 - 세석대피소 - 영신봉 - 음양수 - 삼신봉 - 외삼신봉 - 묵계치- 고운동재 (약 19.4 km) 

날      씨  : 맑음

 

낙남정맥1구간(거림-영신봉-고운동재)__20160103_0529[1].gpx

 

 

2016년 새해 첫 산행..

끝남은 곧 새로움의 시작입니다.

일년간 걸었던 호남길을 마무리하고 낙남정맥 마루금  이어걷기가 시작되는 날...

새로움의 시작은 언제나 긴장되고 마음설레이게 합니다.

 포근한 날씨로 추위 걱정없이 길을 나섭니다.

 

사당역...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 조금은 어색하고 어수선하고 ,하지만 그길을 걸어야하기에 차에 몸을 맡깁니다..

 

도착할 시간즈음 들머리 거림이 아닌 백무동 방향으로...첫날부터 차 알바를 2시간 가량 합니다.

해서 진행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바쁩니다.

 

계획했던것 보다 2시간 늦게 거림 도착해서

쉼없는 발걸음으로 세석까지 약2 시간 소요...

 

낙남분기점 영신봉에 오르니 촛대봉 너머에서 비치는 아침 햇살과 더불어 사방으로 탁트인 깨끗한 조망은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말끔히 가시게하고,  더없이 상쾌한  행복감을 안겨다 줍니다.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마음 달래며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영신봉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낙남마루금 밟기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그리던  자살바위, 병풍바위, 창불대를 지나 음양수 위 제단.

무사무탈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산제를 지내고 삼신봉으로 향합니다.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길...걷고 또 걷고 ...

 

삼신봉..

청학동에서 올라온 산님들로 북적거려 정상석도 제대로 담을수 없는 상황..

하지만 뚜렷하게 펼치지는 지리주능의 조망을 눈에 담고 가슴 활짝 열어 한껏 안아봅니다.

내삼신봉 부터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천왕봉, 써레봉, 국수봉 능선까지..

 

다시 길을 재촉해 외삼신봉으로..

호남길의 백운산에서 이어진 억불봉까지 조망되는 깨끗한 하늘빛이

너무나 아름답고, 지리 주능을 비롯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뚜렷합니다.

 

외삼신봉을 지나 위험한 암릉 내림길을 내려서서

키 보다 높은 억센 산죽 터널로 이뤄진 급경사에 힘든 발걸음을 옮기며 묵계치를 지나

마지막 봉우리  902봉을 찍고  고운동재에 도착.

몇 년전 신백두대간길에서 힘들게 눈덮힌 산죽길을 걸었던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며,

낙남길의 첫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시루봉능선에 가로막혀 새해 일출은 이렇게 맞이합니다.

 

 

 

 

 

 

 

 

 

 

영신봉...낙남정맥 분기점

 

 

 

영신봉에서...

 

 

 

 

 

자살바위의 여러형상

①멀리 바라보고있는 얼굴형상

                           

                                          ②큰코를 가진 머리형상                                                                                                       ③두 동물이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형상

 

병풍바위

 

자살바위 아래 기도처

 

창불대

 

 

 

 

 

 

 

 

 

 

삼신봉

 

 

 

 

 

 

 

 

 

 

 

 

 

 

 

고운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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