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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백두대간..빼재 ~ 덕산재.제일 길게만 느껴지는건(2005.5.29) 본문

* 백두대간/제1차 백두대간(完)

제6차 백두대간..빼재 ~ 덕산재.제일 길게만 느껴지는건(2005.5.29)

Sea fog 2008. 11. 1. 10:23


    제일 짧은 산행거리였건만.. 제일 길게만 느껴지는건.. <산행일자 > 2005년 5월29일 <산행참가자> 흰모래.다솜.가을바람.해천.파란.영웅.지킴이. 산수.황산벌.둘리 <산행일정 및 코스> 빼재 11 : 07 된새미기재 호절골재 (공터) 삼봉산(1254m) 12 : 25 암봉 ( 점심 ) 13 : 30 소사고개 삼도봉(1250m) 15 : 55 대덕산(1290m) 16 : 45 덕산재 17 : 40 (총산행시간 6시간30분 ) 신풍령 휴게소 도착하니 am 11 : 00 적어도 10시에는 도착할수 있으리라 예상했는데 .. 안전제일 기사아저씨... ^^* �기듯 베낭 다시 꾸려메고 대간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가파른 오르막길. 선두주자들 어느새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날씨는 무덥구 다리는 천근만근 ... 울러울렁 멀미까지.. 처음 시작부터 몸상태... 제로다. 수령봉 올라서니 ... 입안이 쩍쩍 갈라지는게 물이라도 한모금 마실수 있으려나 기대했건만.. 기다려줄줄 알았던 선두팀 꽁무니도 보이질 않는다. �기는 마음에 쉬지도 못하고 그저 앞으로만 달려간다. 후미팀도 보이질 않고 다행이 너플너플 표시기에 고속도로같이 잘 닦여진 등산로.. 된새미기재 도착하니 그제서야 선두팀 휴식을 취하고 있는듯.. 털퍼덕 주저앉아 얼음물부터 한잔 마셔보지만... 아직도 하늘은 노랗구 머리까지 지끈지끈.. 선두팀 먼저 보내놓고 모처럼 여유있게 휴식을 취해보지만 오늘따라 날씨는 왜그리도 푹푹 찌는건지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얼굴까지 벌겋게 달아오른다. 삼봉산 pm 12 : 25 물 1리터는 어느새 바닥이 나 걸을때마다.. 출렁출렁~~ ^^* 암릉지대를 지나 그늘진곳으로 찾아든다. 한참을 뒤쳐저 걸어오던 후미팀까지 합류하여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30분만에 점심식사끝~~ 출발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모든게 속전속결... 다시 또 출발이다. 족히 수만평은 되보이는 밭가운데 길을 따가운 뙤약볕을 받고 걸어가려니.. 다시또 울렁증이 . 힘들다 .. 쪼그리고 앉아 점심먹은것을 모두 다 토해내도 가시질 않고 파란님한테 소화제 한알 ... 차가운 얼음물 얻어 마시려해도 버얼써 멀리 달려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다행히 앞서가던 가을바람님께 소화제 한알얻어 입안으로 삼키니.. 그래도 조금 갈아않는듯 하지만.. 눈앞에 나타난 삼도봉 오르막이 영 심상치가 않다. 삼도봉 pm 3 : 55 같이 걸어가던 가을바람님. 흰모래님. 산수님과도 그만 헤어져버렸다. 저멀리 점되어 걸어오는 지킴언니가 보인다. 그만하면 여기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선두팀 따라갈수 있을듯.. 휴~~~~ 대덕산 ( 1290m ) pm 4 : 45 정상에 올라서도 난 혼자다.
    덩그러니 대덕산을 알리는 표지석뿐.. 오늘 우리가 걸어온길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다가온다. 이제 덕산재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할듯..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오는내내 돌처럼 짓누르던 어지럼증도 한결 가시고.. 이젠 내려가는일만 남은거다. 덕산재 pm 5 : 40 이제서야 선두팀.. 파란대장. 해천대장. 다솜언니와 반가운 해후.. ^^* 아직 후미팀 소식이 없다. 지난번처럼 막히는 귀경길에 먼길 힘들게 집으로 돌아간 기억에 참으로 부지런히 움직였던 하루였다.
    허기사 대간 산행중 제일 짧은산행이었지만.. 제일 길게만 느껴졌던건.. 처음들머리서 페이스조절실패.. 뜨거운 날씨탓이리라~~~ 다음구간부턴 될수있음 무박산행으로 다녀야만 할듯만 싶은데... 무더운 날씨 모두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음원출처: http://www.water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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