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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구간 (빼재,신풍령휴게소 - 덕유삼봉 - 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 본문

* 백두대간/제1차 백두대간(完)

제6구간 (빼재,신풍령휴게소 - 덕유삼봉 - 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

Sea fog 2008. 11. 1. 10:33

 

제6구간   빼재-덕유삼봉산-삼도봉-대덕선-덕산재

 


<산행일자 >    2005년 5월29일


<산행참가자>  흰모래.다솜.가을바람.해천.파란.영웅.지킴이.산수.황산벌.둘리
                    

<산행일정 및 코스>   
        
              
                     빼재                 11  : 07
                     된새미기재
                     호절골재 (공터)
                     삼봉산(1254m)        12 : 25
                     암봉 ( 점심 )        13 : 30
                     소사고개
                     삼도봉(1250m)        15 : 55
                     대덕산(1290m)        16 : 45
                     덕산재               17 : 40

                             (총산행시간 6시간30분 )

  지난번 동업령에서 끊을걸 여기 빼재까지 고생하며 온덕에 오늘 갈거리가

줄어 여유롭게 갈수있기에 무박산행을 하지않고 서울 에서 아침 출발하여 오니

오전 11시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이 늦다

경찰출신의 기사아저씨가 과속을 안해서인지 차가 낡아 안나가서인지 아뭏든

계획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하니 마음이 바쁘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대간길 오르려니 이미 더워진 날씨에 급경사로 처음부터

숨이차고 땀이 쏟아진다

헉헉 오르다 보니 수령봉.... 후미도 기다릴겸 시원한 물로 목을 추긴다

산아래 내려다 보이는 마을들이 정겹다

크지 않은산  능선길을 룰루랄라 가다보니 조그만 암벽 내림길.

내려서니 이미 녹음되어지는 나무그늘에 시원한 평지가 있어 자리잡아 점심을 먹는데

아니 이 무슨 향일까

냄새따라 찾아낸 더덕몇뿌리-안주삼아 막걸리를 들이키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다시 출발- 조금은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넓은 농경지대다

앞에 다시오를 대덕산이 푸른하늘에 높게만 올려다 보인다

이미 정오를 넘긴 햇살이 따갑기만 한데 그늘도 없는 밭길을 간다

다시 오르막은 시작되고 날씨 때문일까 숨이 턱까지 차올라

오르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선두팀에서 차차 처지고....

삼도봉 오르니 시원한 바람에 좀 살것같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고마운 바람...."노래를 흥얼 거려보며 다시

대덕산 정상을 향한 오르막길을 오른다

이윽고 대덕산 정상

길어진 해는 아직도 중천이다

이제 이 하산길만 내려간다면 오늘 산행이 끝이라는 생각에 가벼운 걸음으로

길을 내려오니 덕산제!

지난 덕유산 구간에서 힘이 좀 들었지만 빼재까지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면 오늘 이 더운 날씨를 동업령에서 여기까지 오려 했다면 더더욱

힘들고 어려웠을 것이란 생각이 된다

오는 길에 나제통문에 내려 기념사진도 찍어본다

더덕잎과 산나물로 싸 먹는 삼겹살맛은 땀흘린 다음에야 맛볼수 있는

환상의 맛이련가

한잔의 술을 하고 차에 오르니 기분좋은 피로감에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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