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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구간 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펌) 본문

* 백두대간/제1차 백두대간(完)

제27구간 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펌)

Sea fog 2008. 11. 1. 15:13

 

제 27 구간

 

산행일시 : 06년 08월    일

참 가 자  : 해룡, 산수, 황산뻘, 영웅, 흰모래, 지킴이

산 행 지  :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신배령 -

               만월봉 -

               응복산 -

               약수산 -

               구룡령 -

 

마음 같아선 한더위엔 쉬고 가을에 더하고 싶은데 가을엔 또 산화경방 기간으로 입산이

통제되니 한 더위인데도 가야만 한다

추운 겨울이 되기전에 마치려면 .....

 어제 비바람이 너무도 몰아쳐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아침 현재에는 산행을 진행하여도 될것같다

밤에 서울을 출발하여 홍천쪽으로 접근을 하여 먼저 차를 한대 구룡령에다 갖다 주차를 시키고 진고개로 오니

날이 거의 밝아온다

서둘러 동대산을 향한 오르막 길을 쳐 오르자니 습기많은 날씨에 금방 옷이 젖어든다 ...

동대산을 올라 호흡을 다듬고 두로봉을 향하는 능선길,

후두득 쏘나기가 어지럽게 지나며 비바람은 온갖 나무가지를 흔들어 놓는다

길에 떨어져 나뒹구는 열매 - 산 돌배가 아닌가

우리는 부지런히 열매를 줍어넣고 나아가는데 더잘익은 놈들이 있다

다시 골라줍기 몇번 - 누렇게 잘 익은 열매를 꽤 줍어 넣으니 가방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이래서 고생을 사서 하게 되고 ....

두로봉 오르는 긴 오름길 - 이내 하늘에선 장대비를 쏟아부어 길이 또랑인듯 물이 흘러내리고 ...

두로봉 오르니 그래도 빗줄기가 가늘어져 아침식사를 한다

더운 날씨보다는 시원해 좋다는 자위섞인 말로 반찬을 삼아...

두로봉에서 신배령을 향하는 북향의 급경사길은 쏟아진 빗줄기로 겨울 빙판길보다도 더 미끄럽다

신발에는 흙이 잔뜩 들러 묻고....

나무들을 붙잡고 조심조심 내려서니 완경사에 신배령 가는 길엔 온갖 꽃들이 비에젖어 고개숙여있고

때 만난듯 멧돼지들은 땅을 헤집어 성찬을 즐긴 흔적이 금방이라도 옆에서 뛰쳐 나올것만 갔다

갖은 꽃들을 감상하며 가려니 일행들은 저만치 앞서 나아간다

만월봉을 오르니 날씨는 완전히 개여 다시 햇살이 따갑다

앞으로 내다보니 이어지는 봉우리들...

급경사의 오르내림을 몇번이나 해야하는지...

지치고 지친 발걸음을, 무거진 발걸음을 힘들게 옮기다보니 차소리가 들리고

언제나 이듯 이 내리막 길만 내려가면 구룡령이다

가깝지 않은 20여키로의 긴 구간을 이렇게 마친다

등산화인지 흙신발인지 구별도 안되게 흙에 범벅이 되어...

길가의 작은 도랑물에서 하루의 피곤을 닦아내며 마주보고 웃는 모습들이 길가에 핀 가을꽃처럼 싱그럽다

산우들아 ! 수고 많았다 ....

 

 

진고개 주차장

 

 

 

동대산

 

 

 

산 돌배를 줍고 ....

 

차돌배기

 

 

 

 

 

두로봉에서의 아침 - 죽통주와 빗물과 ....

 

 

 

무슨 버섯인가  

 

 

 

 

오대산의 야생화들 ...

 

 

 

 

 

 

 

 

이제 반 왔어 - 신배령 ...

 

 

 

 

취 나물 꽃

 

 

만월봉...

 

 

 

응복산 정상

 

 

 

 

 

응복산 산행로

 

    흰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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